장관님(?)께도 글을 올렸지만..........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이곳에도.......우리 농민들의 외루운 투쟁에 대해 알렸으면 해서 ..또 씁니다.
얼마전 티비를 보다가 배우 최민식과 박찬욱 감독이 칸느 영화제에 가서 한미 FTA 반대 운동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든 생각은 하나..우리 농민들 중에도 저런 유명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 농민들에게 귀를 귀울여 줄텐데..라고 말이죠..
우리 농민들은 지금 화약을 터트리는 폭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목소리 한번 내어보지 못하고..애써 키운 농산물을 땅으로 다시 보내면서 말이죠...그래도 우리 시민들은 교통체증이니..혹은 자기 자식이 전경인데 힘들게 한다고 불평을 합니다. 문득 전에 프랑스에서 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할‹š. 혹은 개똥치우는 사람들이 파업을 할‹š ..파리시민들의 반응이 떠오르네요..파리시민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사람들의 최고의 무기는 지하철,,개똥치우는 것이다..그러니 우리는 이해한다고 말이죠..
사실 농민들은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입니다. 도시의 사람들도 대부분 시골에 부모님들이 농사를 지으시지요. 그런 그 사람들도 농민들이 시위현장에서 과격한 모습으로 대응하면 왜 그 사람들이 그래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은 채 당장의 자기 불편함만 생각하는 듯하네요. 시골집에서 간장이니 채소니 먹거리 가져올때만 행복한가요? 그럴때만 우리의 부모님인가요?
언론에서 마저 폭도로 몰아부치고..경찰에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하고...1년내낸 농사지은 농산품들은 제 값도 받지 못한채 헐값에 넘기거나..혹은 그래도 방치해야만 하는 농민들의 입장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농림부에서는 무얼 하는지 알 수가 없지만..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농림부에서 한미 FTA에 대해서 어떤 계획인지 알고 싶네요..그럼 농민들과 정부간의 대화창구를 속히 만들어주시길 바래요..물론 농림부는 정부편이겠지만..이런 이분법적 발상으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제가 어리적어보여도 농림부의 그간 어떻게 했는지는 역사가 말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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