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너무나 심각한 인천시 계양구 유기견 보호소의 실태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천 유기견 보호소에서는
이 더운날 상처받은 유기견들에게 치료는 커녕, 생명줄인 사료는 물론 물 조차
제대로 공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곳 운영자들의 태도는
보호소에 들어온 불쌍한 동물들을 보호하고 살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안락사와 더불어 열악한 환경 조성을 함으로써
유기견들 스스로 죽어나가도록 유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은
봉사자들이 즐겁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소 운영자들의 눈치를 보다가
두 번 다시는 그곳에 가고 싶지 않게 한다는 것입니다.
관련 기관이나 단체로 부터 기부금과 후원금이 적지 않게 나온다는 소리도 들리는데
그런 자금들이 어디에 어떻게 쓰여 지고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구조된 유기견들이 한 번 그 곳에 들어가면 제대로 된 입양 기회나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는 점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 증거로 그곳을 거쳐 나온 입양견이나 다시 귀가 조취 된 동물들의 경우
대부분 심각하게 병이 들어 있거나 심신의 상태가 입소 전보다 더 악화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들이 너무나 불쌍할 따름입니다.
설립초기엔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한 일이 아니면
(가령, 몹쓸 전염병이나 심각한 생명의 위급상황이 아니면)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었던 곳이
지금은 무조건 입소한지 10일을 기준으로 해서 안락사를 시킨다니
그 부분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전국의 보호소 운영자들은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다시 채용해야 합니다.
그 어떤 자격의 기준이 아무리 훌륭한들
동물들을 위한 정성어린 보호보다는
본인의 편안함과 이득을 위한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운영자들이라면
그들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유기견들의 고달픔은 뻔한 결과입니다.
아울러 인천을 포함한 전국의 유기견 보호소에 주기적인 감사활동이 시급하며,
각 동물 보호소 마다 자원 봉사자 뿐 아니라 시민들로 구성된 평가단 등
늘 관심을 두고 지켜 볼 수 있는 단체를 구성하여 함께
가꾸어 나가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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