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현재 생산 판매 되고있는 농약,또는 유사농약은 약 천여종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농약들이 두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니, 그것은 다름아니라 원료가
대부분 수입품 이라는 것과 가격을 표시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농약을 소비하는 농민들 입장에서는 도대체 이 농약이 얼마짜리 농약인지 알길이없습니
다. 하다못해 300원 짜리 껌한통을사도 가격이 찍혀 있는데 몇만원짜리 농약을 사도 가
격표시가 없으니 그저 상인이 싸게준다고 하면 싼줄알고 사는게 요즘 농촌의 현실 입니
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같은농약도 어느점포에서는 만원하고 어느점포에서는 오천원을받
고하니 도대체 이농약이 원가가 얼마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의 공산품은 공장도가격과 소비자가격을 표시하도록 되어있는줄 압
니다. 그러나 유독 농약에는 그러한 표기가 되어있지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농약만큼 생산가격을 알기 쉬운 것은 없을것 입니다.원료의 대부분을 몇몇 외국계 다국
적 화학회사 들이 생산을해서 수입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포장만 해서 판매
하는것이니까 생산비야 뻔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한가지 원료농약으로 여러회사에서 포
장판매 하니까 독과점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원료 수입가와의 대조도 꼭 필요 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부탁 말씀은 농약병 수거에 관한 것 입니다.
농약은 그 형태별로 입제 유제 수화제로 나눕니다. 입제나 수화제는 종이나 비닐포장으
로 되어 있어서 괜찮지만 유제같은 경우에는 유리병이나 플라스틱병으로 되어있어서 논
밭에 방치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이 유발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생산자
가 미리 회수비용을 공탁해 놓고 빈병을가져가면 병당 얼마씩 값을 주면 고물장수든 농
민이든 수거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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