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만명의 게임장업주 중 한명입니다.
법에서 보장된 합법적인 기계 (기계값/ 3억, 임차료및시설비/2억 - 합/5억)로 2년여 영업을해오다2007.4.29일 부로 불법기계가 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동안 남들이 보기에 이익이 많이나서 돈도 많이 번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월세 6개월,관리비 2개월분이 밀린상태로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또한 2년여 동안 수많은 손님들이 오고 가고 하면서 돈을 잃은 사람,나름대로 본전 내지는 딴 사람도 있을것입니다만,중요한것은 한번도 돈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자기돈으로 열심히 게임하면서 때로는 휴식도 취하는 어른들의 놀이공간이었습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요.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듯이 "바다이야기"사태가 터졌다고 봅니다.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전국의 모든 게임장이 어느날부터 불법사행성게임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합법적인 기계로 법으로 보장된 장소에서 영업하던 업주들도 불법을 저지르는 나쁜사람들로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TV,신문,기자,경찰로부터 온통 불법사행성게임업주라는 오명을 밥먹듯이 듣고 살아왔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고, 종업원들의 따뜻한 업주입니다. 전국의 대부분 업주들이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행성게임으로 인한 중독및 재산피해를 입으신 분들도 많으리라봅니다만, 몇몇 사람들의 개인욕심과 허물을 덮어려는 밀어부치기식의 정책때문에 또다른 수많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일은 없어야할 것입니다.
업계에서 위헌소송을 내고 본심 심리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월29일부터 영업장 불을 끄고 판결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것입니까 ?
그때까지 달세, 관리비는 무엇으로 지불해야합니까 ?
새로운 법 시행으로 인하여 재산상의 피해 발생시 국가가 피해보상해야 한다는데....
답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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