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엄마랑 제가 아빠때문에 카드사기를 당했습니다...
아빠가 엄마카드랑 제카드를 바람난여자한테 줬던것이죠...
그래서 그여자를 고소했습니다..
저희의 피해액수는 7천만원정도...
동네사람들한테 한것까지치면 3억정도가 되더군요...
저희가 그여자 고소한다고 경찰서 다니면서 진술서쓰고, 매일 불려다니고,
6개월정도가 걸렸더랍니다..
그동안 카드사, 사채업자한테 협박까지 당하면서요...
정말 그여자 하나 고소하기 힘들더군요....
그런데, 3달전에 겨우 형을 받았는데 3억사기를 쳤는데도, 1년3개월 형이랍
니다..
세상에..이렇게 좋은 돈벌이가 어디 있답니까??
평생 서민생활하면서 3억이란 돈 만져보기가 쉽습니까??
이렇게 느슨한 법인줄 알았다면, 저도 미리 사기나 치는건데,...
무지해서 사기당하고, 더 무지해서 사기도 못치다니 말입니다..
거기다가 이번에 항소까지 했다는군요...
항소하면 100%형량이 조금이라도 내려간다더군요...
카드양도를 했다는 법을 어겼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법의 엄중함을 철저
히 느끼고 있는 저희로서는 어떻게 사기친년한테는 이렇게 법이 느슨한지
요??
저희한테는 목을 죄어오는 법이 어떻게 그여자한테는 한낱 스치는 정도에
불과하겠지요...
3억사기치고, 편하게 놀다나오면 훔쳐놓은돈으로 떵떵거리며 잘살것이 눈
에 뻔한데 그것도 억울한데 10년넘게 모아오고, 악착같이 벌어놓은돈 그
돈 다시 다모을려면 저희는 10년정도 걸릴건데 그여자는 앉아 놀면서
1년만에 3억을 벌어놓은것이지요...
이런여자한테 항소가 말이 됩니까??
저희는 1분 1초라도 감소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여자의 형량이 1분1초라도 감소되면 저희는 그보다 열배는 더욱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그런여자한테는 법의 따뜻함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자신의 죄를 인정한다면 언감생심 항소란것을 생각했을까요??
1년3개월 받았을때도 속이 터지게 답답했는데, 여기서 더 형량이 감소된다
면, 저희는 더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저는 5년동안 한달 70만원 남짓 받으면서 한달에 40만원씩 저금해서 모은
돈 2,000만원을 이번에 빚갚느라 다 썼습니다...
언니도 힘들게 모아둔논 이번에 다 썼구요....
저희 어머니 청소부하십니다....
이렇게 세명이서 한달 벌어봤자 200만원도 안됩니다...
하물며 7천이라니요....
거기다가 3억 사기에 1년 3개월인데 거기다 항소라니요??
1분 1초가 감소되는것보다 항소란것을 한 그여자하고, 그런것들에게 항소란
것의 기회를 준 것조차 치가 떨립니다...
저희같은 서민은 10년정도 모아야 겨우 7천만원인데....
1년3개월만에 3억을 벌다니요....
참...세상이 우습습니다...
법을 잘 이용해먹은 사람한테 관대하라고 있는 법이 아닙니다..
저희같은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법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희의 생각을 받아들여주십시오..
저희의 억울한 상황을 잘 판단해서 형을 내려주십시오...
그여자 이름은 박암예입니다..
사건번호는 2003노 2115입니다..
10월21일날 최종형량이 내려질 겁니다..
더이상 저희를 힘들게 하지마시고, 법의 엄중함과 법의 존엄성을 저희 서민
들도 느끼게 해주십시오..
저희 좀 억울하지않게, 평생 가슴에 멍들지않게 엄중한 처벌을 부탁드립니
다..
해결될때까지 저는 계속 이곳에 글을 올릴것입니다.
만약에 1초라도 감소된다면 저는 계속 올릴것입니다...
어디서든말이죠....
이미 멍들대로 멍든가슴 더이상 소금을 뿌리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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