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감리교신학대학교(감신대·이환진 총장 직무대행)가 또다시 총장 선출에 실패했다. 이사회는 10월 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총장 선임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지난 5월 이후 6번째 파행이다.

이사회 내에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 중 뽑자는 안과 인선을 처음부터 다시 하자는 안이 대립하고 있다. 감신대 이사 9인은 일부 세력이 특정 인물을 총장에 선출하려 절차상 문제를 범했다며 재선출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사회는 연내 총장 선출을 마무리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11월 29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약 두 달 동안 물밑 작업을 통해 사전 조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