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부의축적으로 그 물질이 신자들의가슴아픈 피와땀인걸 잊은채 여신도 성추행 교회세습 교회의대형화 물량주의로 가장 비종교적으로 치닫고있는 한국교회의목회자들이여! 회칠한 무덤들이여! 왜 침묵하는가 남영동 서울역 대전역 여수 성남에 즐비한 한근 고기값만도 대접 못받는 이땅의 어린딸들! 붉으죽죽한 조명아래 내일의삶을 기약하지못한채 사위어가는 썩어가는젊음들 왜 방조하는가! 교회가 나서지않고 견딜수없는 일들이 너무도 많지않나 눈이크신 그분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다하셨고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찾아헤맨 어진목자셨다 서울역지하도에 방기된 인권들 내일이없는 사람들 그러나 누구보다 뼈저리게 내일이 아쉬운 사람들 그들이 보이지않는단 말인가 생활고에지친 어머니가 어린아이들과낙엽처럼 떨어져죽는 이 현실앞에 진정 할말이없단말인가 두 발목이 잘린 철도공무원의 살신성인앞에 흔적조차보이지않는 그 어머니의 비양심은 이 사회상의극단적인표상이다 지극히 양심적이지못한 이 사회의모습에 교회의책임이없다고 어찌말하리요 한집건너 기독교신자래도과언이 아닐진대... 이번주 해외선교헌금에 혈안이되있는듯한 목사의얼굴에 침이라도 뱉고싶은걸 겨우참고 돌아왔다 해외선교? 내 나라에 내 옆집에 굶는 사람이 즐비한데 카드빚으로인한 자살자가 하루에도 몇명인데... 부른배를 쓰다듬으며 나라쇠해가는 모습을 강건너 불보듯하는 이해할수없는 모순된 교회와성직자들 배부른 치외법권지대 분명히 무언가 잘못되있고 이 나라교회는 주님앞에회개하고 다시서야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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