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달 전일입니다.
삼양라면에서나온 수타면 컵라면을 먹을려고 아들과 함께 물 올리고 겉비닐뜯고 뚜껑열고 스프터는데
스프가 좀굳어있더군요.. 기분이 찜찜해 유통기한을 보니 아직 한참이나 남아있었습니다.
괜찮겠다 싶어 물을 붓는데 물이 새지 않겠어요?
살펴보니 용기에 구멍이 두 서너군데 뚫려 있더군요.아까워서 테잎으로 막고 먹었습니다.
한참을 먹다보니 이게왠일? 벌레 한마리가 죽어서 동동 떠다니는겁니다.
기함을 하고 물은 버리고 용기는 그대로 두었습니다.혹시나 해서요.
삼양라면으로 항의메일을 띄우니 며칠뒤 전화가 왔어요.죄송하다,우리직원을보내겠다.해서 아니그럴필요 까진없다고하니 용기 수거도 해야하니 찾아 가겠다고 하더군요.
오기로 한날 외출도 안하고 기다리니 저녁때쯤 전화와서바쁘니 일주일 후에 오겠다고 해서바쁘시면오지말라고 하니 아니 가겠다고 하시더군요.
또 일주일후 기다릴수밖에 없어서 마냥 기다렸는데 그 이후론 아부소식이 없습니다.
누굴 놀리나 싶어 삼양측에 메일을띄웠는데도 아직까지아무소식없습니다.
다른것도아닌 먹는것 아닙니까?
음식을 만드는 회사가 그것도 작은 회사도 아닌데서 그런 위생관념이 없는것도 기찬 일인데..
한술더떠 사람을 이런식으로 우롱해도 되는건지...한번 묻고 싶군요
찾아오라는건 아닙니다.어찌어찌해서 못갔다라는 변명이라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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