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만한 근로자들에겐 각종세금들을 원청징수하면서
500만~1000만원넘게 버는 술집여자애들은 세금한푼 안낸다니
이건 형평성에두 어긋나는거 아닌지
아래신문기사 보니 룸싸롱에선 윤락해위가 공공연히 자행
된다는데 단속대상이 안돼나요?
관련법이 없서면 만들어야죠??
울나라엔 입법부가 없나여
룸싸롱 윤락환영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사장(38)은 지난 21일 접대를 위해 자주 들르던 강남 삼성동의 S룸살롱을 찾았다. S룸살롱은 통칭 ‘10%집’으로 불리며 ‘미모와 품위로 승부·2차는 NO’라 는 철칙을 지켜왔던 곳. 수백만원짜리 명품정장을 걸친 여종업원들은 손님과 말 상대를 해주는 것이 주임무다. 음담패설을 늘어놓거나 신체 접촉을 시도하면 다음부터는 상대도 해주지 않는다. 여종업원들의 월수입이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보다 많기 때문에 선물이나 팁 공세도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김사장이 오랜만에 찾은 그날은 분위기가 달랐다. 콧대가 하늘을 찌르던 여종업원들이 싹싹하게 농을 걸기도 하고 신체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여종업원이 김사장의 손을 자신의 옷 속으로 잡아 넣기까지 했다. 김사장은 지금까지 수차례의 선물공세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난공불락의 요새’ A양과 이날 처음으로 2차를 나갈 수 있었다.
강남의 10%집이 불황 앞에 옷을 벗고 있다. 여종업원 외모가 상위 10%에 들 정도로 빼어나고 손님들의 매너가 좋아 유흥업소 종사자들 사이에 ‘꿈의 직장’으로 불리던 10%집이 불경기 속에 손님이 줄어들면서 2차를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경영상태가 최악의 상황까지 간 일부 10%집들은 북창동 등지의 단란주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나체쇼’나 ‘묘기’까지 선보이기 시작했다.
몇 달 전 10%집들이 ‘옷벗기’를 처음 시작할 무렵에는 콧대높은 여종업원들이 대거 그만두기도 했지만 불경기 속에 마땅히 취직할 만한 곳이 없자 되돌아오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역삼동 P룸살롱 여종업원인 이모양(21)은 “옷을 벗고 술시중을 들으라고 해 일을 그만뒀었지만 다른 10%집들도 마찬가지인데다 수입차와 명품에 길들여진 씀씀이를 줄일 수 없어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10%집이 2차를 나가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자 최근 룸살롱 단골들 사이에서는 좋아하는 여종업원 선점하기(?) 소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술값은 불경기 이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10%집의 손님들은 여전히 기업체 사장이나 임원진들. 이들은 평소 흑심을 품고 있던 여종업원을 지명해 술은 마시는둥 마는둥 하고 서둘러 ‘2차’를 요구,노골적으로 속셈을 드러내고 있다. 2차비용은 일반 룸살롱의 2배를 넘는 50만원이지만 2차가 없던 시절 하룻밤을 즐기기 위해 펼치던 ‘명품 선물공세’에 비하면 훨씬 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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