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기타조직중에서 43만명만 움직여도 배두둘기면서 굶지 않고서 살수가 있다.
각종 산업현장에서 생산가능인력을 조직적으로 가동하고 각종 직업학교를 남한정부의 지원하에 움직이면 북한은 배터지게 먹고 살수가 있다.

"北주민들, 軍개편 소식에 작업장 이탈 속출"
[뉴시스] 2010년 12월 25일(토) 오후 0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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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Twitter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북한 당국이 '평양시 건설돌격대'와 '6·18 당 사상 선전일꾼 돌격대'를 비롯한 모든 돌격대 조직들을 정규군 체제로 개편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작업장을 이탈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24일 보도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돌격대는 북한 당국이 국가나 지방의 주요건설 공사를 위해 공장, 기업소 등에서 강제로 차출하는 제도로, 일제시대의 징용제와 비슷하다.

현재 북한에는 국가단위와 지방건설돌격대까지 합쳐 모두 43만명 정도가 돌격대 인원이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은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돌격대 인원을 정규군 체제로 개편한다는 구상은 지난달 1일 노동당 군사위원회 지시문으로 하달됐지만 간부들을 대상으로만 전달하고 현지 돌격대원들에게는 지난달 10일 알려졌다고 밝혔다.

양강도의 다른 소식통은 "돌격대를 모두 정규군 체제로 개편한다는 지시문이 전달되면서 숱한 돌격대원들이 작업장에서 이탈하고 있다"며 "도망친 돌격대원들을 무조건 현장에 복귀시키라는 중앙당 지시문이 각 공장, 기업소 초급당위원회와 시군 보안서들에 내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기존에 공장기업소들에서 임의로 교대시키던 돌격대원들을 4년간 복무제로 개편하고 돌격대 자체로 조직하던 관리체계도 중대, 소대, 분대 단위의 인민군 형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돌격대원들이 자체로 부담하던 옷과 신발도 북한 당국이 통일적으로 제작·보급해 계급장을 달도록 했고 내년부터 모든 돌격대원들은 한 달에 4일씩 각종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돌격대를 정규군 체제로 개편한 것과 관련, 한 소식통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는 김정은이 기어이 전쟁을 하겠다는 것이고 다음 전쟁은 핵전쟁이 될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에서는 이미 수많은 돌격대원들이 도주하기 시작했고,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북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