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의 경선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에는 기필코 이명박을 대통령에 당선시켜 친북좌파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선으로 가는 길은 지뢰밭이 깔려있다 - 전자개표기와 전자투표기. 부추연 은 대통령 선거에 전자기계를 사용하면 절대로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누차 지적하여 왔다. 왜 그런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이번 대선에 전자개표기인지 개표보조기인지를 사용한다는데 한나라당은 성능 테스트도 해보지 않고 사용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으니 한심하다.

2. 한나라당은 그 기계가 프로그램에 의하여 작동되는지 프로그램 없이 작동되는지 조사해 보지도 않았다. 프로그램이 정품인지 불량품인지도 조사해보지 않았다. 어떤 한나라당 의원은 프로그램이 뭐하는 거냐고 묻기까지 한다. 프로그램을 조사하는 데만 최소한 6개월이 걸린다. 내일부터 조사해도 대선까지 조사할 수 없다. 이런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깔린 기계로 개표하는데 이명박이 당선될 것 같은가?

3. 지난 대선 때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그 전자개표기는 필리핀에 수출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2,000대를 수출하였으나 필리핀 대법원이 아래와 같은 이유로 사용금지처분을 내렸다(아래 필리핀 대법원 판결문 참조).

1) 이 기계는 오차가 심하여 당선이 뒤바뀔 수 있다.

2) 이 기계로는 투표지 검표를 할 수 없으므로 당선이 뒤바뀔 수 있다.

3) 이 기계는 온도가 변하면 오작동 되어 개표 결과를 믿을 수 없다.

4) 이 기계는 얼마든지 해킹 당할 수 있어 개표조작이 가능하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

5) 이 기계는 개표 도중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필리핀 대법원은 노무현을 뽑은 전자개표기를 형편없는 불량품이라고 판정했다. 한나라당은 필리핀 대법원의 판결문을 읽어보지도 않았다. 이런 무서운 기계로 이명박을 당선시킬 것 같은가?

전자개표기의 원리는 택시미터기와 똑같된다. 프로그램을 짠대로 돈이 돌아간다. 바다이야기 기계와 똑같다. 프로그램을 짠대로 돈이 나온다. 이런 엉터리 기계로 이명박을 당선시킬 것 같은가?

이상과 같은 정황을 놓고 보면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5%도 못 된다. 이회창 후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조작된 전자개표기에 의하여 노무현에게 당선을 빼앗겼다. 이명박의 당선도 빼앗기고 싶은가?

12월 19일 대통령선거 투개표에 기계를 사용하면 무조건 진다. 기계를 사용 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 부터 정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하자!!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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