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사람들 (대구에서 일어난 일)
대구에서 들어온 제보인데 네티즌 여러분 읽어보세요. 이래도 되는지...
지난 11월 9일 대구 수성구에서 일어난 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아 공개하니 읽어보세요. 그 날 오전 10시 수성랜드에 수성구내 10개 고등학생 4천 여명이 집합했는데 이들은 모두 수능시험을 치른 유권자들입니다. 4천 여명 중 상당수는 자기들이 왜 거기에 집합했는지 모르겠다며 투덜댔답니다. 그 다음 얘기가 가관입니다. 4천 여명이 30분을 기다리자 김규택 수성구청장이 도착하여 일장의 연설을 했답니다. 그리고는 수성구청에서 마련한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 여흥이 벌어지고 고등학생들도 무대 위에 올라가 몸을 흔들며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세시간 동안 시간 낭비를 하고 1시에 해산하기 전에 출석을 부른 학교도 있었고 다음 날 선생님들이 결석한 학생을 꾸짖었다고 합니다.
수성구청은 지난 4월 중순, 구민 600 여명을 산 정상에 집합시켜놓고 김규택 수성구청장의 연설을 듣게 한 일이 있고... 또 한가지 창피스런 일은 얼마 전에 김규택 구청장이 고스톱을 치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되기도 하였습니다.
4천명이나 되는 학생들을 강제 동원하여 구청장 연설을 듣게 하고 구청 잔치의 구경꾼으로 만들다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누가 이런 동원을 하였는지 철저히 밝혀 엄벌해야 하고 사전 선거운동인지도 조사해야 합니다. 이 강제 동원은 선거를 앞둔 것이어서 선거운동 냄새가 풍기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공개합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약칭: 부추연)
www.badkiller.or.kr
02-558-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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