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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1-07

[좌파 박멸]4대강 그린 정책성공은 대한민국국민의 자부심입니다.

글쓴이 : 박문권

추천 : 127

4대강 정비사업의 태동이 국민에게 무한한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4대강에 국한된 그린 정책을 확대하여
4대강에 포함되지 않은 강과
그 강들의 지천 까지도 포함하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예로부터 명군은 치산치수를 잘해야 명군이라 일컬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매일 조회 시간을 '민둥산을 없에자'는 구호를 들었던
사실을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모를 것입니다.
민둥산을 없에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를....
해마다 범람하던 홍수를 얼마나 경험하였는지를.....
이제 우리 산은 전부 숲으로 울창합니다.

그런데......
강이 썩었습니다.
4대강 정비를 하게되어 썩은 강이 맑은 강으로 되돌아 올 것 같은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4대강 보다 더 우선되어야 할 것은 4대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지천과
4대강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강들의 지천입니다.

6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초가집을 없에자'로 초가집이 없어졌습니다.
지붕만 우선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속은 아직 초가집 시대를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
최근 건축한 집을 제외하고 시골의 대부분의 집은
지붕만 초가를 면했지 내부는 초가집 그대로 입니다.

초가집 시절에는 그래도 버릴 것이 없어서 앞 개울이나 앞개울들이 모여
큰 개울을 이루어도 물이 맑아 반디불이도 살았고 은어도 살았습니다.
옛날 시골에서는 버릴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설걷이한 물은 가축사료로 쓰여 한방울도 버리지 않았고
가축배설물은 물론이도 사람들의 배설물도 퇴비로 사용해서 전혀 버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쓰래기도 퇴비로 사용했으므로 한조각의 쓰래기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버립니다.
사람과 동물의 배설물은 그대로 개울로 버려져서 큰개울로 흘러가고
썩은 물이 되어 큰 강으로 흘러들어가서 큰 강들이 썩었습니다.

4대강 정비를
'초가집의 지붕을 기와로 바꾸는 것'처럼 하여서는 안되겠습니다.
강물의 속도 바꾸어야 합니다.
지천부터 살려야 합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우리 속담을 실천해야 합니다.
4대강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천을 살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4대강 정비사업에 앞서
전국의 농촌마을에도 하수도를 4대강 정비에 우선하여 건설하여야 합니다.
하수도 설치 없이 4대강 정비는 '재래식 화장실을 그대로 두고
지붕만 볏집에서 기와로 바꾼 시골의 집처럼' 반쪽 정비 밖에 될 수 없습니다.

4대강 주변만 우리나라가 아니고, 그곳에만 대한민국 국민이 사는 곳이 아닙니다.
전국의 지천 정비가 우선입니다.

治水를 하기 위해서는 근본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거미줄처럼 잘 만들어진 도로공사나
멀쩡한 도시의 보도브럭 교체는 이제 그만하고
전국의 하수도 건설부터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의 하수도를 건설하여
정말 깨끗한 강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정책은 하수도 정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린정책이 잃어버린 국민의 정서와 행복을 찾아 줄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