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나눔의 축제
1. 주최. 주관 : 나눔의 축제 준비위, 매암차문화박물관
2. 후원단체 (함께 할 후원단체 신청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지리산 생명연대, 진주문고,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경남도민모임
(사) 한국 정신대 대책협의회 .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정신대 할머니와 통영, 거제모임, 할머니와 생각하는 부산시민모임,
나눔의 집, 하늬영상, 민주노동당 남해,하동 창당추진위모임, (주) 평사리,
류성환 내과, 평화한의원, 민들레공동체, 주사랑 교회, 한국학원, 하동 문학회,
하동 민주청년회, 뮤직전자음향, 경상대학교 "다함께","등불", 매암차문화박물관
큰들, 녹색대학 등
3. 일시 : 2003년 5월 9 . 10 . 11일 (2박 3일간)
4. 장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293 매암차문화박물관(내)
5. 주제 : 차와 함께 하는 나눔의 정신
6. 슬로건 : 차가 나눠지는 세상, 그 나눔으로 평화가 우리와 함께 하기를, 그 어떤 생명도 소중하기에 그 어떤 전쟁도 정당할 수 없습니다.
7. 취지와 목적
차를 마시는 것은 함께 나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함께 나누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서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차 속에 들어 있는 나눔의 정신을 통해서 반전과 평화,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인류의 역사에 있어 가장 큰 범죄인 "전쟁"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함께 아픔을 나누고, 더 나아가 고통 당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라는 사실을 느끼고자 합니다.
8. 차 문화 관련 행사 : 2003년 5월 9 .10 .11
·차 울력 ( 찻잎따기 및 제조, 견학)
·찻 자리 ( 옛 고려의 들차회 방식, 시음회)
·차 음식 나누기 (차떡, 화전 등)
·차 문화 유물 관람 (매암 박물관)
9. 반전평화행사 : 2003년 5월 9 . 10 .11
·정신대 할머니 그림 전
·반전글 모음 전
·기금모금
·반전용품 판매
10. 문화 공연행사 : 2003년 5월 10일 늦은 오후
·'하늘연못'의 흑피리 소년 한태주와 한치영
·사물놀이패
·어린이 합창단 "아름나라"
·노래패 "희망새"
·살풀이춤 공연
11. 특별 행사 : 영화 "빨치산" 제작 발표회 2003년 5월 10
'레드 헌트' 조성봉 감독의 4번째 작품
12. 초대손님
·정신대 할머니들
·원폭피해자들
·빨치산 할머니, 할아버지들
·베트남전 피해자들 , 고엽제환자들
·6·25 민간인학살 대책위 유가족들
·이라크 반전 평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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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글
아름다운 나눔은 다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나눔의 축제를 열고자 합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나눔의 축제
- 차와 함께 나누는 생명과 평화의 노래 -
안녕하십니까.
경남 하동군 악양면 매암차문화박물관 강동오 관장입니다.
차는 인류가 마신 최초의 기호 음료입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나누어준 최대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우리들은 차 한잔 속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모든 이들과 함께 마십니다.
차에 들어 있는 정신은 바로 "나눔"입니다.
더 많은 "나눔"들을 위해 매암차문화박물관을 설립했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눔의 문화를 올바르게 표현하고자 2000년부터 나눔의 차문화축제를 시작하였고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축제의 알찬 나눔을 위해서 모신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 속에서 한 많은 삶을 "정신대" 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할머니들,
1945년 8월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살아가는 피해자들,
다른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함께 나눌 수 없었던 빨치산 할머니와 할아버지들,
그 전쟁으로 인해 희생당한 모든 사람들과 억울하게 죽은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족들,
나라와 가족을 위해 밀림에서 고생의 대가로 고통받았으나 잊혀져 가는 베트남전의
고엽제 피해자들,
이라크의 굶주린 아이들과 부녀들에게 폭탄을 퍼부으며 평화를 말하는 거짓말쟁이들로부터
평화를 지키고자하는 사람들,
세상의 불의를 향해 끊임없이 진실의 몸짓을 행하는 사람들,
그리고 약자의 편에 설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
생명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
이웃을 섬기며 더불어 살고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세상의 모든 나누미들 바로 당신과 함께 "2003 나눔이 있는 생명과 평화의 축제"를
열고자 합니다.
싱그러운 차 향기가 감도는 지리산 자락의 작은 마을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을 통해
감동이 있는 시간들을 가져보시지 않겠습니까?
낮은 목소리로,
하지만 힘있게 세상을 향해 소리쳐 "나눔"을 실천하는 이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저희들은 이 나눔의 축제가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으로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의 작은 힘이 세상을 바꾸는 희망입니다.
힘을 나누어주세요!
여러분의 힘이 모시는 어르신들의 얼굴과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웃음꽃을 활짝 피게 만들 겁니다.
우리 함께 해 나갑시다. 나누미들은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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