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86세대가 많은 활동을 하고 청와대를 비롯하여 많은 정부각처 정책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들의 열정이 신선한 충격이 되고 실수도 연발하지만..................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국민여러분께 묻지 않을 수 없다.
난 평범한 직장인이다. 남동생이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2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신림동의 고시학원에서 1년제 반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행정법시간에 이병철이라는 변호사가 강의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시와 행시에 합격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일방적으로 강의를 중단하였다고 한다.
이유인즉 자기강의에 불만을 나타낸 여학생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안 하면 수업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강의라는 것이 학생들과의 약속인데 그 여학생의 불만은 수업시간에 정치적인 발언을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대다수의 학생들도 이병철 변호사가 정치적인 견해나 정치적인 농담을 안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모두가 공감을 하고 있는 찰나에 그 여학생이 사시생들이 많이 보는 인터넷 싸이트에 글을 올린 것이다.
한마디로 강의에 충실만 하는 사람이 노무현이는 나쁜 놈이고 누구는 어떤 놈이고 장황한 사설을 떠들면 내년에 당장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관심을 갖겠는가 말이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자신만의 정치적인 견해들이 있는데 정치대학원의 강의도 아니고 일개 고시학원의 행정법강의시간에 자기만 잘났다고 떠들어대니 오죽했게는가 말이다. 다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공개사과를 안하면 강의를 안 하겠다고 하니 동생을 비롯한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고 스터디라는 것을 하는데 모두들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학생들과 수강료를 받고 강사와 학원 그리고 학생들과 계약관계가 맺어져 있을 텐데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수업시간에 공개적으로 저기강의를 비판한 여학생을 이년 저년 하면서 욕을 해대는 것을 보면서 참담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휴강하고 그다음 하루 더나와서는 이젠 일절 정치적인 농담을 안 하겠다고 하면서 분위기만 어색하게 만들고.........
동생말로는 그 여학생은 엄청나게 유명한 운동권 출신의 고시생이라고 한다. 그 여학생도 학원에 가서 그런 엉터리 같은 사람을 강사라고 강의를 시켰다고 자기 운동권 출신 동료들을 대동하고 학원에서 난리를 쳤다고 한다. 동생하고는 같은 스터디 조가 아니어서 잘은 모르는데 대단한 여걸이었다고 한다.
아직도 사과발언은커녕 일방적인 강의중단으로 동생을 비롯한 학생들이 시험계획차질로 인한 스트레스는 말도 아니라고 한다. 학생들의 항의로 학원에서 비디오 수업을 했다고 하는데 연이은 헌법강의도 안하고해서 내동생은 욕만 한다. 그래서 내가 욕하면 너만 손해니까 차분하게 다시 공부하라고 하고 있다. 본인도 사시와 행시를 다 합격한 사람이고 시험공부를 해봐서 잘 아는 사람이 순진한 학생들을 이렇게 농락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학원도 마찬가지이다. 사태를 빨리 수습하고 진정시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연이어 헌법강의마저 진행이 제대로 안되게 하면 학원도 심각한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
이런 엉터리 같은 변호사들이 자기는 386이네 하면서 활동을 하고 틈만 나면 정치를 하겠다. 정치권에 뛰어들겠다고 하는데 우리 정치권의 참담한 현실이 아닌가 하여 글을 올린다. 이런 지저분한 변호사들이 정치권에 유입이 가속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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