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법원, JMS 교주 정명석 한국 인도 결정
해외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중국에서 체포된 JMS 교주 정명석 씨에 대해 중국 법원이 한국 인도 판결을 내렸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고급인민법원이 지난달 28일 정명석 씨에 대해 한국 인도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고인민법원이 고급인민법원의 판결을 비준한 뒤 국무원에 통고하면 국무원이 최종 결정해 정 씨의 국내 인도가 이뤄지게 된다.
이 관계자는 통상 중국 법원의 판결 이후 범죄 인도까지는 5,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정 씨는 지난 1999년 여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나자 해외로 도주했으며, 지난 5월 중국에서 또다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한편 한중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한국은 지금까지 중국에 14명의 인도를 청구했으며, 이 중 5명의 인도가 완료됐고 9명은 인도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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