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갓휴가나온 제 후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거짓말 조금 보태것일수도 있겠지만..이등병이 뽀글이를 먹고 (뭐 꼭 뽀글이를먹는것 같고 그런건 아니고요...)
침상에 누워서 TV를 본다네요..그리고 후임에게 욕을하면
영창에 간답디다..들은얘기인데..이등병둘이서 얘기를 하는데
야 $상병이 욕을 너무심하게 해..그러자 그동기 왈"찔러버려"
이러더랍디다..병장들의 위신은 땅을로 떨어졌고..
말그대로 신병영문화 인거갔더군요..거기다..
예비군훈련을 가서 저 하고 친구놈하고 본것은 군대가 아니라 캠프같더군요.....
잘하라고 한마디하는 일병을 구타하는 이등병...
난여기서 내가 군생활할때도 단한번 보기도 힘들다는 하극상을 목격
했다.
병장하고 웃으면서 장난치는 일병놈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것 같다.
이것이 신 병영문화 창조인가.....
탁상공론끝에 세워진 무사안일 신병영제국...
입이 딱 벌어진다.
어떻게든 이등병만 잘 넘기고 보자는 부대의 아둔한 짓거리들...
눈가리고 아웅이다...정말 어이가 없다. 정말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돌아왔다.
본인이라고 박정희, 전두환때 군생활을 해보지못한 햇병아리에 불과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더라...
옛날이 좋았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던 3박 4일간...
이제 부대는 계급사회가 아니다.
계급은 숫자에 불과할뿐, 지금의 부대는 무사안일, 천하태평.....
지하에서 통곡하실 우리 위대한 선배님들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이게 신병영문화에 현실이랍니다....
우리 나라는 직업 군인 제도가 아니 잔아요...군대에 계급이
없으면..어찌 데 겠습니까...
정말 신병영문화가 이런 것 인가요...
진정..이런 것이라면..대한민국에 사는것이 정말 수치스럽구..쫏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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