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함이병사건을 10. 29일 재조사한다는 글을 보았다.
재조사를 하는 조중령은 냉철하고 공정하게 재조사하여
유족들의 응어리진 억울함을 풀어주는 판관이 되기를 바란다.
이제까지 군대에서는 김훈중위 사건에서도 보았지만,
재조사를 한다면서 적당히 얼버무려 면죄부나 주었으며,
유족들에게 아픔을 안기고 군을 불신하게 만든 일이 많았다.
함이병사건의 자료를 보면 자살일 수 없는 위장자살사라는
증거와 정황이 명백하다.
조중령은 다시 역사앞에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지 말고,
공정하게 재조사하여 책임질 자들은 처벌건의를 하기 바란다.
당시 사건을 조작한 지휘관과 수사관, 군 검찰관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된다.
조중령은 많은 국민들이 주시하고 있음을 상기하고,
국민과 역사앞에 책임지는 재수사를 하기 바란다.
군대도 솔직하게 진실은 밝혀 국민 신뢰를 회복해라.
자살이 아닌 위장자살사로 보는 이유는
1. 화장실 공간이 헙소하여 귀위에 옆으로 총을 대고 자살할 수가 없다.
(화장실 폭보다 총이 길다)
2. 사입구와 사출구로 보아 자살하기에 어려운 위치다.
통상 자살자는 목에 총구를 대고 위로 쏘게 된다.
3. 사입구가 사출구보다 20도 높은 것은 불가능한 사격자세다.
4. 사입구 주변에 화염에의한 탄흔이 없다.
몸에 밀착하여 자살하면 통상 탄흔이 남는다.
5. 탄피가 없다.변기뚜껑이 닫혀 있었다면 탄피가 남아있어야 된다.밑으로 빠졌다면 찾아내야 된다.(군 검찰관의 임무다.)
6. 실탄이 날아간 탄흔이 없다.관통된 사출구로 보아 머리속에서 산탄이 되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철모에 맞았더라도 벽면에 탄흔이 남아 있어야 된다.아니면 바닥에 탄두가 있어야 하는 데 없다.
7. 혈흔이 문쪽과 반대편 벽면의 2군데에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조작한 것을 명백히 입증하는 것이다.
실탄 1발로 자살하였는 데 혈흔이 2군데라는 것은 상식이하다.
8. 실탄 1발 자살에 화장실 뒤쪽 벽면 혈흔이 넓게 생길 수가 없다.
손으로 바른 것이다.
9. 문짝 혈흔의 방향이 서로 틀린 것은 있을 수 없다.
서로 다른 방향에서 뿌린 것이다.
10. 사체 오른쪽 앞에 가즈런히 놓인 철모와 총의 위치는 조작한 것이다.
왼쪽 귀부분에 대고 자살하였다면 총은 왼쪽에 위치했어야 된다.
11. 뒤쪽 벽면에는 많은 혈흔이 있는 반면 철모와 총에는 혈흔이 없다는 것은 모순되는 증거다.
12. 신병이 실탄을 휴대한 채 사격장을 벗어난 것은 있을 수 없다.
위와같은 이유,증거로 보아 사격장에서 일어난 사고사를 화장실에서 자살한 것으로 위장한 위장자살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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