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때 첫 자대 배치 받고 잠자리 배정 받고 피곤한몸 붙들고 단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깨우더라고 그러더니 다짜고짜 주먹 세례 앞 이빨 그대로 나가버렸다
알고 보니 소대 고참들이 장난으로 근무 나간 상병 자리를 내 잠자리라고 배치 해놨더라..
생각해봐 잠못자고 근무 나갔다 왔는데 왠 신병 새리가 그 자리에서 자고 있으니... 대충.. 그랬었던... 암튼 그녀석 영창 가고 지 어머니 까지 찾아와서 사과 하고 이빨 고치는 치료비 대충 받아서 의치로 바꿨지만... 에휴...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 ㅆㅂ
그거 말고도 내 망가진 허리에 한달에 한번 이상하던 행군에 나간 오른쪽 발목까지
청춘의 26개월 시간 보낸것도 정말 아까운데 평생가는 상처들은 어떻게 보상해줄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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