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갈때 항상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2월 17일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 인터넷으로 오전9시11분에 예매를 했다가,
오전10시50분에 취소를 했습니다.(위 시간은 담당자가 확인해준 시간이지만,
예약, 취소를 했던 제겐 정말 짧은 시간에 이루어졌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은행 카드를 조회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예약하고 바로 취소했던 고속버스 수수료가 1.200원이나 청구되어 있는게 아닌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는 규정상 1시간안에 취소하지 않으면
수수료10%가 청구된다는 얘기만 되풀이 하더군요.. 직원에게 도움을 받은적도 없고
며칠전에 예약을 해서 버스 회사에 피해를 준것도 아닌데 짧은 시간안에
이루어진 일로 10%라는 수수료를 낸다는건 너무 심한 횡포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예약,취소했던 시간이 분명한지 시스템 오류는 없는건지 확인해주세요~
한시간안에 컴퓨터 켜고, 사이트 찾고, 예약, 끈 컴퓨터 다시 켜고 취소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지난 2/6 설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무려 두시간씩이나,
추위와 수많은 사람들속에서 움직일 수 도 없는 위험한 상황에 고객들을 방치한채
안전요원 한명 찾아 볼 수 없었고 사전 안내방송이나 사과 한마디 없었던
고속버스 조합이 자기들의 이익앞에선 철저하게 시간을 계산하더군요~
저처럼 인터넷으로 예약했다가 취소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분들
꼭 한시간 안으로 취소하세요.그렇지 않으면 수수료가 자그마치 10%랍니다.
저 억울하지만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 내겠습니다.하지만 고속버스가 늦게와서
2/6일 저와 아이들이 피해받은 두시간 어디에 청구해야하는지 꼭 알려주세요!!
7393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