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압독 지구대를 두고 양쪽에 주유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주유소 앞 인도에 불법주차를 단속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영남대학교 다니는 학생인데 차를 가지고 다닐때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얼마전부터 운동을 하려고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고 있습니다.
인도위에 주차되어 있는것이 위험하기도 하고, 지구대 바로 옆에 그렇게 불법주차가 행해지고 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 주유소 앞에는 평균 4대, 한 주유소 앞에는 평균 5대가 주차되어 있으며 인도를 완전 막고 있으며, 통행하려면 주유소로 걸어가거나 도로로 통과해야 합니다.
바로 시청이나 경찰청에 민원을 접수할까 하다가, 그래도 지구대분들 고생하시는데 괜시리 민원접수해서 힘들게 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직접 압독지구대에 찾아가 단속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만(지난 금요일), 하지만 그 반응이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 없었고, 역시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기에 이렇게 민원 접수 합니다.
짧은 대화 가운데 일부 내용입니다.
"어디 말입니까??"
->불법주차에 대해 말을 꺼내니 처음 대답이었습니다. 마치 모르는 듯이...무시당한듯한 기분이 들었고 상당히 기분이 상했습니다.
"지하철 공사때문에 길이 좁아져서 그렇습니다."
->몇일된 불법주차가 아니라 몇년전부터 거기 불법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저 영대 3학년이고 집은 시지 입니다. 군대갔다온거 빼고 3년은 학교 다녔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공사하지 않아도 그 도로에 주차는 불법 주차 이며, 지하철 공사로 인해 인도폭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지하철 공사로 인해 주유소 사유지나, 주차공간에 전혀 잠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유소 안쪽에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지하철 공사하면 차를 인도에 주차해도 불법이 아닌가요?? 역시나 무시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이 상황에서도 둘러대는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한번 말씀드려 볼께요."
->불법주차 하는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시민보다 높임을 쓰는 이유는 이해가 되지않네요. 말씀드린다 하면 그 주정차들의 차주들을 알고 있다는 뜻도 되는것 같은데...불법을 조장 하는겁니까? 경찰은 불법에 대해 단속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불법을 감싸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물론 그 차들이 주유소와 관계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볼때 주유소 직원 내지는 지구대 근무자들의 차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압독지구대 주변에 주유소 이외의 건물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단속하지 않았다고 해도, 신고가 접수 되었고, 불법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 단속해야 함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만약 그 불법주차로 인해, 사고가 일어난다면 경찰은 그 상태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길로 다니는 사람이 아무리 적다해도 거기에 주차되어 있는 차 숫자보다는 많이 다닙니다.
물론 주유소를 통해 통과해도 됩니다. 왜 그래야 하나요?? 멀쩡한 인도를 두고..?? 혹시 시에서 그 인도를 주차장 용도로 주유소에 임대해 줬나요??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단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빠른 조치 바라며, 이후 경과사항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물론 단속조치 경과 역시 답볍 바랍니다.
단순히 경고만 하는정도...찾아가서 차 치우라 하는 정도로는 몇년동안의 불법주차의 대가가 아니겠죠.
적어도 1회 이상의 불법주차 단속으로 과태료가 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학교를 다니는데 지켜보겠습니다.
지구대 앞 주차단속도 하지 않고, 다른 곳의 주차단속만 한다면 주차단속의 정당성이 희석되고 말 것입니다.
부족한 인원으로 많은 고생하시는거 아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찾아가 부탁하는 것으로 제가 하는 행동이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책이유도 되지 않겠지만, 지구대원들의 문책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불법주차 단속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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