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중도 강화'라고 하니까, 대통령의 이념이 중도인 줄 착각하는 모양이다.

그럼, 박정희 대통령께서 한일수교 하려고 했던 것이 친일의식 때문이었다고 보는 것과 같다.

비록 2007년에 표는 찍어 주었어도 지금은 돌아선 '이념에 관심없는' 세력들이 필요하니까

그들을 끌어안기 위하여 이념차원에서 벗어난 소리를 해야 하는데.

그래 이념이 중도라서 중도를 강화하겠다고 보는 모양이다.

중도는 우파나 좌파에서 볼 때 중도이지 중도가 중도라고 보지 않는다.

중도라는 표현 자체가 자신이 좌파나 우파에 서 있다는 표시이다.

그럼 예를 들어볼까.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은 절대 불인정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전여옥 의원 폭행한 6.15 남측본부 부산대표 이정이씨를 국정원에서 출석요구하고

검찰에서는 이적단체 범민련 간부들을 구속기소하였다.

아직도 집히는 게 없는가?

만일 필자가 생업 때문에 사업이 중요하다는 소리를 하면,

우익이 아니라 상업주의라고 하는 것과 같다.

대상을 말하는데 주체로 착각하지 말기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