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현재 분당구에서 벌어지고있는 심각한 불법주정차문제와 이에 비해 한심하기 짝이없는 분당구청의 무성의한 행동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기위해 글을 드립니다.
1. 분당구에서 가장 복잡한 삼성프라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TV경마장이란 도박장이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하더라도 이곳에는 경마장이 없었는데 어느샌가
주민들이 잘 모르는 새에 무시무시한 도박장이 들어선것입니다.
저희주민들은 분당이라는 쾌적한 계획도시에 도박장이
들어서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분당구청은 슬며시
허가를 내주며 주민들에게 아무런 사전 의견조사나 통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주민에게 혐오감을 주는 놀음하는 시설을 허가할
수 있는지 ....
좋습니다. 이미 들어선 건물이니까.
그러나 문제는 이 건물이 자체 주차시설은 거의 없으면서
수도권 각지의 도박꾼들을 불러 모으니까, 그 주변에 심각한
교통체증과 불법주정차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만 되면 경마장 주변은 도박꾼들이 몰고온
차량들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도로 양옆의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 이 때문에 애꿋은
주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얼마전부터는 행정기관에서 견인차를 동원하여 치우고
있지만, 견인차 고작 4~5대를 가지고 수백대의 불법주정차
차량을 어떻게 치웁니까. 그것도 아직 주정차차량들이 적은
일요일 오전 9시경부터 11시전까지 잠깐 견인차들을 동원하여
견인하는척 하고 그후 견인차가 가버린 후에는 기다렸다는듯이
도박꾼들이 몰고온 차량들로 도로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맙니다.
경마장과 분당구청이 마치 짜고치는 고스톱판을 보고있는듯
합니다.
거기다 경마장에서 고용한듯한 직원들 몇명이서 오히려 그런
불법주정차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더욱 어이없는 것은 이
TV경마장이란 도박장 바로 옆에 성남시교육구청 건물이 있다는
겁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국가백년대계를 책임지는 교육
기관 바로 옆에 나라와 청소년을 타락시키는 도박장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모두 모두 짜고치는 고스돕을 하고 있습니다.
부추연께 부탁드리오니, 이 TV경마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주시던지, 아니면 그 건물에 자체 주차시설을 갖추게 하고 그렇게 못하면 허가를 취소하던지 사용을 제한하던지, 아니면 토요일과
일요일 09:00부터 18:00까지 견인차량을 더 많이 동원하여
철저하게 견인을 하여 다시는 불법주정차를 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하는척 하다가 안 하겠지만...
TV경마장은 자체 주차장마련에는 돈을 쓰지않고 불법주정차를
묵인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눈에 보이지않는 이득과 쾌적한 환경을 빼앗아가며 엄청난 이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항구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2. 시범단지 우성프라자와 우성상가 사이와 그주변 도로는
우리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로이면서도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있는 도로입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상가들과 학원들로 인해 우리 주민들과 학생들이 자주 통행하는
아주 복잡한 곳입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아이들이 학교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요 수많은 청소년들이 공부하기위해
학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그 편도1차선의 도로양쪽에 수많은 차량들이 불법주정차하는 바람에 도로는 더욱 좁아져 복잡해지고 자주 불법주정차
차량들 사이에서 튀어나오는 사람들로 인해 지나가는 차량들이
깜짝 깜짝 놀라서 급정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도 인명사고도 났었고요.
심지어는 차량들이 인도에까지 올라와서 주정차하는 바람에 오히려 사람들이 차도로 내려와서 다녀야하는 형편입니다.
그 지역에는 분명히 주정차표시도 없는 도로이고 또 주차즉시
견인이라는 표지판도 있습니다.
그동안 이 상황에 질려온 저를 포함한 주민들이 이에 대한
시정과 단속을 수도없이 분당구청에 요구했습니다만 돌아오는
답변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있습니다만... 인원부족으로...
상가지역이라 효율성이 떨어져서.."등등 지극히 성의없는
답변뿐, 그야말로 쇠귀에 경읽기였습니다.
보다못한 주민들과 부녀회에서 화분대와 고깔등을 도로에
설치하였으나 밤사이에 누군가가 이를 철거하여 인도위에다
올려놓고는 합니다. 그러면 다시 그자리는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점거되어 버립니다. 저희주민들은 이 같은 철거행위가 상가
상인들이 한짓이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화분대의 무게가
사람들이 옮기기에는 너무 무겁기에 확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청에다 물어보았습니다. 도로 위에 설치되어있던
화분대를 왜 치웠냐고. 그랬더니 담당자가 도로위에 그런
시설물을 설치하는것은 불법이라 하더군요. 그럼, 도로위의
그런 시설물 설치가 불법이라면 그 시설물을 철거하여 인도
위에 두는것은 적법인가요. 그런 법조항이 있는가요. 또,
그런 시설물이 위법이라며 철거하는 마당에 불법주정차는
위법이 아닌가요. 왜 이 불법은 묵인하는겁니까. 이는 법의
형평성문제에도 어긋난 것 아닙니까.
지역자치단체가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에는 귀막은체 오히려
불법을 조장하고 있으니 이게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주민들이 이를 막기위한 항구적인 조치를 수차례 요구
했으나 이를 깔아뭉개온 자치단체가 어쩔수없이 주민들
스스로의 자구책으로 설치한 시설물은 철거하면서
그 불법의 원인에 대해서는 눈감아버리는 이런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왜 그렇게 구청에서는 상인들 편만 드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주민들은 단지 우리주민들과 우리의 아이들,
그 지역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안전과 깨끗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하여 그렇게 해달라고 했고 그렇게 행동한 것이데,
그게 그렇게 불법이고 들어주기 어려운 일인가요.
시정을 부탁드리며 차제에 아예 불법주정차를 원천적으로
못하게 하는 강력한 조치와 불법주차를 막는 항구적인
시설물을 설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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