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2월과 이듬해 1월이면 정말 바보같은 내가 저주
스럽고 주변의 약아빠진 사람들이 너무 밉다.
연말정산 자료를 챙길때면 약은 사람들이 가장 열심히
챙기는게 기부금 영수증과 의료비 명세표다.
이걸 잘 챙겨서(허위발급 받아서) 제출하면 엄청난 세금
감면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수백만원, 수 천
만원을 돌려 받기도 한다.
나처럼 양심을 속이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정말 곤혹스럽다.
나도 남들처럼 눈한번 감으면 수백만원은 우습게 들어오는데
그걸 못하다니...
절이건 교회건 신도들이 요구만 하면 부르는대로 기부금
확인서를 발급해준다. 시주나 헌금만 하면 다 알아서 발각
되지 않도록 처리해 준다. 어떤 이는 나더러 필요하면
알아봐 주겠다고 고마운(?) 제의를 하기도 했지만 나는
거절했다.
세금내기 아까와서 양심의 빚지기 싫었기 대문이다. 내가
속물인가?
나는 어려서부터 사이비 종교인들의 알량함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50 이 넘도록 단 한번 교회건물 근처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이제 그들은 세금도독을 양산하고 부추기며
뒤로 뇌물(헌금, 시주)을 받아 챙기는 집단으로 변해버렸다.
종교기관(교회, 절...)들은 세금을 안 낸다는 것을 악용하고
있다. 국세청이 세무서에 제출된 각종 기부금 확인서 영수증
들을 거두어 발급자를 추적하여 진위를 정밀 조사하면
세금포탈 수 천억원을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엉터리 정부는 돈이 얼마나 많은지... 한번도
그런 의무를 실천에 옮긴 일이 없다.
발각되면 과징금 물리겠다고 했는데. 어디 밝혀내야 말이지.
못된 세무공무원... 종교쟁이들과 짜고 세금을 탈세하면 그
만큼을 다른 사람들이 메꾸어야 한다. 이건 단순히 자기
세금만 안내는게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고 국가를
좀먹는 행위이다.
세상에 세금 안떼먹는 사람 없다지만 공무원들이 탈세를 봐주
는데 누가 탈세를 안 하겠는가? 이 나라는 양심가진 사람은
바보되고 못 살아도 저 못난 탓으로 돌린다.
정말 세금 내는 것 아깝다. 목사, 중, 사이비 종교단체는
지금 국가의 세금 징수를 방해하며 염보돈, 시주를 받아먹는
송충이가 되어버렸다. 납세자, 종교집단, 국세청...
세마리 탈세범들은 왜 일망타진 되지 않는지 몰라...
560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