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만51세된 한가정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제가 그동안 보험을 몇개 들고서도 해당사항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몸이 갑자기 안좋아서 동네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갔더니 동맥경화나 혈관쪽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며 초음파 검사를 해봐야 겠다고 해서 검사를 해보니 의사가
관상동맥쪽에 문제가 있다며 대학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셔야 할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분당 서울대 병원에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고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협심증 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왔다는 겁니다...해서 저희는 부랴부랴 교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입원해서 관상동맥 조영술이란 시술을 하게 되었고 시술결과
다행이 혈관의 막힌 정도가 반이하로 나와서 수술 없이 약물치료로 결정이
내려 졌다기에 아내와 저는 정말 다행으로 여기며 그나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퇴원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선 실손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한화손해 보험
쪽에 연락을 해서 현재 진행상황이 이렇고저렇게 되었노라고 말을 했더니...
전화 받은 상담여직원 하는말이 " 그래요 그럼 우리회사에서 실사를 나갈겁니다
그렇게 아시고 계세요" 하고는 다른말은 별말이 없더라구요...
전화를 끊고나서 가만히 생각을 하니 참 괘씸한생각과 함께 화가 나는겁니다
아니 어찌됫든 고객이고 또한 고객이 병에걸려서 대학병원에 입원까지 해서
다행히 상태가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 그나마 위안을 삼고 전화을 했는데...
최소한 의 빈말이라도 "아..고객님 정말 다행 이군요 얼마나 근심이 많으셨어요
라든지...그나마 다행이네요 앞으로 건강유의 하시고 하루빨리 쾌차 하시길..."
머 이정도는 얼마든지 해줄수 있는거 아닐까요?...제 욕심일까요?...
그런데 이 한화손해 보험 직원들은 처음 병원비 청구서 신청할때 부터 오로지
"실사나갈겁니다...이거는 저희가 실사를 나가야 되요..." 등 이런말 밖에 하질
않으니...참나..예전에 조그만 자동차 접촉사고가 있어서 자동차 보험이용 문제로
삼성화재에 전화를 했더니 그쪽 상담원 첫마디가" 어머나..고객님~많이 다치친
않으셨어요?...지금은 ?찬으시구요~?...정말 그만하길 다행 이시네요~..."
하면서 얼마나 가족처럼 걱정하며 친절하게 대하든지 정말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한화보험 직원들의 태도를 대하니 너무나 다른 응대와 수준에
실망과 함께 후회가 되는겁니다...아 그래서 보험회사를 다들 고르고 고르는구나
일류가 되려면 이런 작은 서비스에서 부터 차이가 나는구나 하는걸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와서 어쩔순 없지만 고객들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해서 병원에 다닌 의료비 청구하는데 그기다 대고 "이건 실사나갑니다..실사
나갈테니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이런 기계적인 응대밖에 못하는 직원들이
안타깝고 안쓰럽게 느껴질 뿐입니다 이번에도 병원비는 고작 입원비까지 몇십만원
남짓 되더군요.. 우리나라 최고의 수준을 갖춘 분당서울대 병원의 의료수준과
고객의 건강과 안위 여부는 뒤로한채 마치 범죄 용의자 다루는 듯한 그런 말투와
태도는 정말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대학병원 의 진단서와 입원치료내용 증명서 그리고 계산 영수증 까지 보내
줬는데도 뭐가 못미더워 실사..실사 하는지...내가무슨 보험 사기꾼 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어이가 없을뿐입니다 무조건 아프지 말고 보험료만 매달
꼬박꼬박 잘내면 그게 제일 대접 받는 고객일것 같네요...
왜이리 가슴이 답답해 오는지...이만 글 줄입니다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주절주절 한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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