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양성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한때나마 몸담았던 대한생명의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에 분노를 넘어 좌절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저는 2001년 3월에 아는 선배였던 조왕섭의 권유로 대한생명 제주법인영업소에 설계사로 입사하였습니다. 조왕섭은 남자들만의 영업조직이기 때문에 자신이 열심히 하면 고소득이 보장되고 교육도 알아서 시켜주고 영업노하우도 전수하겠다고 하며 저를 보험전문가로 입문시키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대한생명에 입사하니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했으며 저의 아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보험 가입을 권유하고 계약을 받아오라는 영업소 방침에 적응하지 못하였습니다.무조건 받아온 계약중에도 제 명의가 아닌 조왕섭 이름으로 들어간 계약도 있습니다. 팀업적을 맞춘다고 등등...이해를 못하는 말들을 하면서 저의 계약을 주기도 하였습니다.저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말만믿고 생활하다가 불과 3개월도 못되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보험전문가를 꿈꿔왔던 제 모습이 무척이나 초라해보였습니다.
그런데,입사초기에 어느 정도 월 업적을 해야지 수당이 나온다는 영업소장의 말과 주위 팀에 제촉으로 상품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저의 아바지 명의로 월 30만원짜리 종신보험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그때는 정상적인 절차를 받고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대한생명을 그만두게 되어 조왕섭이 자기에게 다시 들라고 부탁을 하드라고요.저가 2개월동안낸 보험료는 아깜지만 본인 계약이기 때문에 찾을수는 없고 다시 초회 보험료는 자기가 낼테니 아까워도 들어달라고 부탁끝에 디시 들게 되었습니다.(지금이야 알았는데 찾을수 있는 보험료도 거짓말을 했드라고요)그냥 돈만 달라는 말에 몇개월동안 돈만 주고 자필서명,증권,약관,영수증도 안받고 계약이 성립이 되었습니다.그러다가 약 많은개월이 지난것 같은데...보험료가 부담되어 보험료를 줄일 방법을 선배 조왕섭에게 물어보니 5만원정도 줄일수 있다는 말에 아버지를 모시고 영업소에가서 싸인을 했을 뿐인데...
그렇게 보험을 2003년 2월까지(20회 납입) 유지하다가 경제 사정이 너무 어려워 보험을 해약하려고 대한생명에 문의하니 해약환급금이 납입보험료의 1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는 너무나 밎기 어려운 말을 들었습니다. 억울하다고 항변하였지만 동아온 것은 무관심과 차가운 답변뿐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답답하여 금감원에 저의 억울한 사정을 진정하는 민원을 넣었습니다. 그러나,고대했던 금감원의 답변은 대한생명의 설명과 토씨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았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억울한 점은 첫째로 금감원에 민원을 넣었음에도 금감원과 대한생명의 입장이 어떻게 그렇게 똑같고 대한생명을 감독할 기관이 대한생명의 입장만 두둔하면서 어떻게 조사를 했는지, 조사과정에서 왜 피해자인 제에 대해서는 한번도 조사를 하지 않았는지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항변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점이 너무 억울합니다.
또한, 자필서명이 없으면 보험계약이 성립되지 않는다면서 처음의 아버지 계약은 무슨 근거로 보험을 성립시켜 보험료를 받았으며,그 보험을 해약시켰다가 다시 가입시킬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대한생명에서는 제가 3개월 가량 설계사로 일했기 때문에 그 정도의 보험 지식은 있다고 하지만, 제대로 교육도 받지 홋하고 3개월도 버티지 못한 제가 그런 보험 지식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실적위주의 교육과 무책임함 사원 관리로 열에 아홉은 주위에 차가운 시선과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고 그만 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을 이용하여 많은 사원을 모집하는데 급급하고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보험를 가입하게 하는 대한생명....
물론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보험을 가입한 저의 잘못도 있습닌다. 하지만, 대한생명의 이율 배반적인 모습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저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양 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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