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종류의 감자가 어제는 14,500원에서 오늘은 12,500원을 받나..
전자경매가 되면서 농민들이 다시한번 눈물을 감추지 못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피땀 흘려 짖었던 감자농사.. 이게 왠 일입니까??
14,500원의 경매가격이 왜 오늘은 12,500원으로 떨어진 것일까요..
천원의 가격에 100상자이면 100,000원입니다.
십만원이면 농민의 입장에선 아주 큰 가격입니다.
단돈 천원을 장만하기 위해서 더운 날에는 땀을 흘리며, 비가 오는 날이면
비를 맞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오직 농사만이 나의 살 길이고 가족의 삶을 책임 질 수 있는 하나뿐인 방법입니다.
그렇게 농사 하나만 바라보고 일해서 얻은 수확의 기쁨도 잠시..
경매사에서 경매인들 끼리 가격을 흥정해서 같은 가격을 불러 적은 가격에
팔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경매인들이 상인들에게 팔때는 15,000원이상을 불러도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대체 경매인들은 농민들의 피땀을 얼마나 더 받는다 말입니까..
정말 재주는 농민이 부리고 대갓는 경매인들이 받는게 말입됩니까..
전자경매.. 경매인들의 양심입니다.
농민들은 아직도 경매인들을 믿고 신뢰로 가락시장을 찾는데
이렇게 배신을 해도 된다 말입니까..
정부가 이렇게 무관심해도 된단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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