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민단체에서 10여년이 넘게 소비자보호활동을 한것 같습니다
물가모니터나 우리농산물 지킴이 소비자상담등 소비자에 관한 문제들을 접하고 봉사하며
많은 보람과 의미를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공조를 위해 때로는 해당시청이라든지 기관들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해당기관들을 방문할때마다 뿌듯한 것은 그동안 많은 시설들이 개선되고 환경이 많이 바뀌어
우리나라의 경제상을 보는 것 같아 자랑스러워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며칠전에 원산지표시에 관한 모니터링을 위하여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원오산출장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웠던것은 입구부터 표지판도 제대로 눈에 띄지 않고 입구도 협소하여 찾기가 몹시 힘들었고 건
물도 전혀 단열이 되지 않는 얇은 구조물,
아직도 70년대에나 있을법한 책걸상 바깥온도가 13도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건물안은 오히려 그보다 훨씬 낮은 온도로 직원들은 실내에서도 파카를 입고 있었고
저희들은 예상치 못한 환경으로 인한
얇은 복장은 하루종일 떨며 집에 돌아오니 얼었던 빰이 녹아 얼굴에서 화끈화끈 불이 났습니다
아무리 FTA등으로 농사일이 어렵다고는 하나 그일을 담당하는 기관의 시설조차 이렇게 열악해서야 이곳을 방
문하는 농민들이나 해당 관계자들 다른 기관에 비해 너무 열악한 환경이 비교되며
마음 또한 꽁꽁 얼어붙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안합니다... 제발 열악한 시설물을 보수하여 푸근한 마음으로 시설물을 이용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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