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런곳에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집앞에 대문에 붙여진 종이한장에
정말 가슴에 시리도록 아파와서 입니다.
전 농민의 자식이 아닙니다. 보통사람들 처럼 도시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농사를 지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저희집대문에 붙여진 종이엔 이렇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돈없고 어려워도 바르게 살았습니다.
올해는 어려워서 인지 사과가 잘팔리지 않아서 사과값이 너무나 싸고 안팔려 마음이 아픈 심정으로 사연을 적습니다. 제사연을 버리지 마시고 읽어 주십시요!저를 도와주십시요! 냉동얼음사과를 팔아주십시요!정말 은혜는 잊지않겠습니다.이사람을 동정하시는 마음으로 팔아주십시요! 나이먹은 사람이 부끄러운 얘기지만 남의 •?돈도 대략 5000만원이 있습니다. 제가 술을 먹고 노느라고 빚을 진게 아닙니다.농사를 짓느라고 적자가 나서6년여 걸쳐 빚이 진겁니다. 부끄럽습니다. 이모든것이 제가 모자란 탓입니다. 너무도 힘들고 어려워이사연을 들고 사장님 사모님께 도와 달라고 왔습니다. 지금 사과를 못팔면 저희집 살림이 굉장히 어려워 집니다.꼭 제사과를 한번 팔아주십시요!
지금전화 주시기를 꼭부탁드리겠습니다. 전화주시면 안식구가 잠을 안자고라도 전화를 받겠스니 사장님 퇴근시간 늦으시니 밤12시라도 전화만 주시면 고맙게 전화 받겠습니다. 제사연을 길에서 나눠드리고 사무실에 가서도 드리고 전봇대도 부치고 가정집대문에도 제사연을 부쳤습니다.전화주시면 하루나 다음날 택배회사 종업원이 사장님 사모님 집까지 배달해드리면 그때 사과값을 주시면 됩니다. 마음에 안드시면 사과받으실때 택배회사 종업원한테 바로 돌려주세요. 시중에 있는 사과는 거의 푸석푸석 해서 맛이 없습니다. 제사과는 얼음냉동부사 사과라 사과 제맛이 나지요. 사과향도 좋습니다. 제가 보증하겠습니다. 토마토, 아주좋은감자 텃밭에 심은것이 있습니다. 찰토마토라 아침공백에 잡수시면 몸에 좋습니다.못쓰는글씨지만 이사연을 쓸려고 며칠밤을 고생했습니다. 글씨 못쓴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좋게 좀 보아 주십시요!
사장님 사모님 옛날 국민학교 나온 사람입니다. 도와주십시요.
해마다 제가 부족해서 빚은 지지만 그래도 이곳이 좋습니다.
바라는것이 있다면 농산물값이 사장님 사모님 너무부담되시지 않게 조금만 올랐으면좋겠습니다.농촌에서 태어나 농사로만 나이먹었으니 뭐해먹고 살겠습니까?
제전화번호입니다 016-538-xxxx 냉동 얼음 부사사과 토마토 아주좋은감자
이3가지중 한가지만이라 팔아주시고 도와 주십시요!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아직 사회에 나가지도 않은 아직 미성숙한 제가 보기엔 농촌분들 너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듯 싶었습니다.
이런분들 정말 안타깝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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