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농어촌비리 > 농림부 실망!!

성명 낙농가 E-Mail [email protected]

제목 그런 농촌이 되길바라며..

내용
농림부는 과연 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진흥회 개시판의 글들은 일고 계십니까?
정말 알고 계시다면 어찌 이렇게 손만 놓고 있습니까?
모든 국가의 기본은 농사요 농촌이요 농민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 모든 기본을 버리려 하십니까?
어찌 정말 모른다고 하실것입니까?
지금 진흥회에서 시행되고 있는 잉여원유가격차등제를 알고 계십니까? 그것이 정말 이 민주국가에서 날치기 식으로 통과된 제도라는 것을 아십니까? 선 시행 후 설명..
낙농가들의 의견과 동의를 무시한채 모든 잉여원유책임을 낙농인들에게 떠넘기는 그런 제도..
진흥회는 왜 만들었나요? 왜 만들어서 이나라 낙농을 여기까지 끌고 오게 하셨나요? 진흥회의 설립목적이 무엇입니까?
생산자는 좋은 우유를 열심히 생산하고 진흥회는 수급조절을 해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시장원리 속에서 그 조절을 하는 역활아닙니까? 그런데 이제와서 진흥회의 역활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 모든 책임이 낙농인들에게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임을져야 한답니다. 이렇게 힘없고 빽없는 낙농인들은 또 시키는 대고 해야 겠지요.. 눈물을 삼켜가며 이를 물어가며..
하지만 우유가 하루 아침에 100킬로 200킬로 늘릴려고 한다고 느는줄 아십니까?
우유를 늘리려면 송아지를 사육해야 하고 사육할려면 사료값에
그송아지가 크면 소 사육 공간에 더 커야합니다..그러면 공간 마련하야죠.. 또 질좋은 우유 생산하려 선진국에서 한다는 착유시설비에 또 조사료 공급해야죠..그거할려면 옥수수에 수단에
또 장비에 웬만한 것은 다 천만원이 훌쩍넘습니다..
밭이 없으면 남에 밭에 돈주고라도 해합니다..거기에 거름내고 .. 모든 목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최소 어지간한 목장들은 빚이 억이 넘습니다.빚더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저 또한 ...
다 얘기하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이리 끌고 저리 모아서 몇 억씩 투자해서 이제 좀 빚도 갚고 이자도 내고 또 남들처럼 저축도 하고 그러고 살려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목장에 와 보셨습니까? 일년 365일 아침부터 저녘까지 몸둥이 하나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 제식구 입에 풀칠하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정말 아십니까? 농촌에 젊은이들이 없다고 구요?
저라도 다시는 이 땅 이농촌에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제 자식놈이라도.. 어떻게든 공부시켜 도시로 보낼것입니다.
닻도 없고 사공도 없는 이 농촌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이모든것은 진흥회가 그리고 농림부가 이땅에서 그래도 농촌에 뿌리 내리려하는 젊은이들을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제발 더이상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그러지요. 흙은 정직하다고 .. 그럼요 정직하지요 다만 그 흙으을 운영하는 분들이 그렇지가 않으니까 문제지요.
그냥 일한 대로 일한 댓가만이라고 얻을 수 있는 그런 낙농을 그런 농촌을 만들어 주세요..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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