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조흥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웃겨 죽는 줄 알았읍니다.
방금 산에서 내려 온 듯한 중들이 주루룩 앉아서 업무를 보고 있는겁니다.
좋은 말로 스님이지 형색에 따라서 감옥에서 방금 출옥 한 것 같은 자,
동자승 같은 비교적 젊은 자,늙은 땡중 같은 자,조폭 같은자,
종류도 가지 가지였읍니다.
거기에도 요령꾼들도 있더군요.
어떤이는 빡빡 밀었는데 어떤이는 스포츠 머리로 밀었더군요.
정말 가관입니다.
주변에 조흥은행 있어면 한번 가보세요.
되도록 큰 은행으로 가시면 많은 종류를 구경 할 겁니다.
근데 비구니는 없데요.
남녀 평등이라는데 여 행원들은 왜 머리를 안 깍지??
들리는 이야기로는 위로금조로 30만원씩 받는답니다.
머리 깍은 정신적 위로라나...
아니 그러면 가발이라도 쓰든지 아니면 모자라도
쓰든지 해야지 파업 한다고 논 기간 월급 꼬박 꼬박 다 받고
돈까지 받으면서 빡빡이 머리를 자랑스럽게 드러 내놓고 근무는 왜 하나????
신한지주한테 팔고선 3년간 독립경영이라....
마치 돈많은 남자한테 재혼한 여자가 그래도 밤일 잘해주는
전 남편하고 3년간 살다가 3년 후에 재혼 남에게 자러 가는거랑
똑 같지 않은가?
경제5단체장들이 말했듯이 그렇게 할바에야 3년뒤에 팔아 먹지
그 짓을 왜 하누?
돈은 필요 하니 지금 팔아 먹고 3년 뒤에 합쳐라 이거 아닌가?
민주노총도 봐 주었으니 한국노총이라고 안 봐줄 수 있는가?
그래 노무현 잘한다 잘해.
공장 문닫고 다 해외로 나간단다.
니 혼자 잘 묵고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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