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경찰관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지휘부는 최근 경찰청장 퇴진을 요구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경찰관을 특별 관리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 월요일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이 경찰청을 방문해 청장 퇴진 요구에 대해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지휘부는 그러나, 해당 경찰관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되 별도의 징계 조치는 내리지 않을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먼저 감찰을 통해 내부 게시판에 이 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글을 올린 경찰관들을 파악한 뒤 경중을 가려 인사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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