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무장리에 위치한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 입주민들이 진출입로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입주민들은 시공사 분양팀 관련자들의 폭력, 협박 등으로 불안에 떠는 등 구시대적행태가 이 아파트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진출입로를 완공한 후 준공허가를 승인해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승인해준 서산시의 행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입주자들은 지난해 8월 이 사항에 대해 충남도 감사관에 민원을 제기 회신을 받았다.
충남도 답변에 의하면 “서산시에서 2006년 9월 21일 아파트 18동 8부속건물 동별 사용검사필증을 교부한 사실로 주 진출입로 사도개설 등 보완요구 중에 있어 사업계획 변경허가가 승인되지 아니한 시점에서 공동주택 동별 사용검사가 아닌 부속건물 8동 포함 전체 사용 검사를 주 진출입로 공사이행 보증보험증권 11억7000만원을 제출받고 완료시 반환하는 조건으로 부당하게 사용승인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입주민들이 제기한 분양계약 시 주 진출입로를 정문에 입체 고가교차로로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정문 오사교측 신호등으로 분양자 동의 없이 변경 된 점에 대한 도 회신은 “아파트 진출입로 설치는 당초 사업계획에 지하통로 박스형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주변지형 여건으로 사업시행자가 2006년 9월 12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변경허가를 받아 본 위치에 평면교차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며, 변경허가 받은 오사교측 연결 사도개설 허가와 관련된 보완사항이 미완료 돼 주 진출입로 사업계획 변경허가가 승인되지 아니한 상태로 분양자의 동의서를 받아 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또 입주민들의 아파트 진출입로가 없는 아파트에 준공 승인함은 이해가 안 되고 도로를 완공한 후에 준공허가를 승인함이 타당하다. 라는 내용의 도 답변은 “서산시에서 승인시 아파트 진출입로가 설치되지 않아 공사이행보증보험증권을 제출받고 완료시 반환하는 조건으로 승인된바 관련법상 부적정하게 처리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아파트 입주자들은 서산시청방향에서의 입구는 불편이 없으나 출구 시 현대파워텍 후문에서 유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대산방향에서의 입구는 오사4거리에서 유턴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행정당국의 대책이 시급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공사 분양팀에 종사하는 건장한 청년들이 지난 3일 이들 대표를 찾아 폭력과 협박성 발언으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등 무법천지를 방불케 했다는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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