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헐값매각과 국부유출
국민여러분!
우리나라 대표적인 제과업체 해태제과(주)가 지난 2001년 10월1일 UBS 캐피탈 컨서시움이라는 외국계 뜨내기 투자펀드에 헐값매각 되었습니다
기업 존속 가치가 1조원 이상이나 되는 국내 굴지의 제과업체인 해태제과가 단돈 341억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에 매각된 것입니다.
명목상 매매대금 4150억원
4150억원 - 종업원 퇴지금 610원억 = 3540억원
3540억원 - 국내외 특혜융자 2600억원 = 940억원
940억원 - 각종 수수료599억원 = 341억원
해태제과 자산가치(브랜드가치포함)는 해외유수의 자신평가 회사인 ABN암로 로부터 기업존속가치 1조2000억원 기업청산가치 4000억원 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따라서 단돈 341억원에 외국에 판 것은 분명한 헐값매각이며 국부유출 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현 해태제과식품(주)는 성공적인 외자유치라며 국민들은 기만하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UBS케피탈 컨서시엄은 기술력을 가진 제과업체도 아닌 뜨내기 투자펀드로 해태제과를 헐값인수하여 형식적으로 자산가치를 비싼 가격에 다른 기업에 다시 팔아넘기려는 속셈입니다.
물론 차후에 해태제과를 매각하는 기업은 국내 기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담은 나중에 고스란히 우리 국민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신속한 구조 조정과 부실기업 정리도 좋지만 이러한 말도 안돼는 거래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우리국민들은 외환위기때 금모으기 운동 등을 범국민적으로 벌여 세계를 놀라게 한 적이 있는 자존심강한 민족입니다 이러한 민족이 외국계 뜨내기 펀드와 일부 위정자의 배를 채워주기 위해서 희생당해야합니까?
저희는 저희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거리로 나선 것이 아닙니다.
해태제과와 같은 부당한 거래를 국민여러분께 알리고 국민을 우롱하는 정부와 해태제과식품(주)에 경종을 울리고자 이렇게 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또한 이런 부당거래를 성사시킨 UBS 캐피탈 컨서시움과 조흥은행의 관계자를 찾아내어 그들의 이면계약을 밝혀내고 준엄한 법의 심판과 국민의 심판을 받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물론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것은 너무나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투쟁하여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키고, 진실을 밝혀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해태제과 소액주주 운동본부(www.htjuju.com)
안티해태 운동본부 (www.antiht.com) 안티 조흥은행(www.antich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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