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어느 날 서점에서 우연히 "휴거"에 대한 만화책을 읽게되었다.
그 당시 교회는 친구따라 다녔지 하나님, 성경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던터라 책의 내용은 내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우선은 정말 이 이야기가 사실인가가 중요했다. 사실이라면, 그 날에 난 이 땅에 남겨질테니까...
그 주에 교회에 가서 선생님께 여쭤보니 요한계시록에 있는 내용이라며 사실이라 하셨다.
그때부터 나의 회개기도는 시작되었던 것 같다.
뭔지는 모르지만 확신을 갖기위해 마음에서 많이도 기도하고 노력했다.
그러나 마음의 갈증은 해결되지 않았다.
늘 반복되는 죄... 똑같은 기도... 정말 내 기도를 듣고 계시는가....
고등학교 때 어느 날 친구가 성경 한 구절을 보여주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이사야59:1-2)
난 이 성경구절을 읽고 나에게 질문해보았다. "미경아, 너는 어때?"
그때 내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이란 사실이 깨달아졌다.
왜냐면 내 마음 속에는 죄가 있으니까...
그러나 이 죄를 해결받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회개기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회개기도는 내 마음의 죄를 해결해주지 못했다.
세월이 지나서 대학교때야 내 마음의 죄를 영원히 해결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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