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통재라...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이 아픔이여...
백령도의 거친 파도아래 조국의 바다 위해 목숨 바친 안타까운 생명이여....
그러나 이 귀한 생명의 희생에도 책임과 의무를 등한시하고,
더우기 환자복을 입힌 채 장병들을 기자회견장에 들여보낸 자들이여..
자랑스러운 해군제복은 어디로?
저 푸른 이 바다와 조국 위해 해군을 창설하신 손원일 제독의 그 해군에 대한 사랑과 긍지, 한민족에 대한 열정 모두 저버리고
오직 자신만의 책임회피, 현재의 상황에서만 탈피하고자 용서받기 원하는 부끄러운 자세 !
국민과 민족앞에 긍지와 자부심을 주는 해군이 아닌,
불안과 염려를 끼얹어버린 해군 지휘부 !
국민들은 당당함과 의젓함, 다시 일어서는 의연함을 바랐건만...!!!
책임을 두려워하지 말고, 현재를 회피하지 말고
이겨라.. 현재를 이기지 못하면 역사 앞에, 해군 앞에 그대들은 얼굴을 들지 못하리라...
해군과 군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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