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가 쏟아내는 오물같은 잡소리의 뒷처리 담당인 청와대 이백만이가 맹목적으로 대통령을 증오하지 말라며 비판언론을 향해 시비를 걸었다. 나라 망치고 있는 정권을 비판하는 것이야 말로 언론의 고유기능인데도 유독 조선과 동아를 표적으로 끊임없는 고소질과 시비거는 꼴이 민주화가 저희들 전유물인양 울궈먹던 김대중에 이은 노무현의 제멋대로 언론관이다.
청와대가 증오라는 막가는 용어까지 들먹이며 공격을 했으니 더 이상 지켜야 할 금도는 무너진 셈이다. 지금 대통령과 국민의 대치상태 핵심에는 돌이킬 수 없는 증오가 자리잡고 있고 지난 3년반동안 누적되어 온 쌍방의 적대적인 악감정 결과가 10%대인 지지율로 드러난 것이다. 이 말을 뒤집으면 90%대의 국민들은 노무현이가 더 이상 이 나라의 대통령임을 거부하는 의사표시고 이런 상황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노무현의 오만이 우리사회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한가지 예를들면 능력과 자질은 상관없이 코드만 맞으면 선거에 나갔다 떨어질수록 더 횡재를 하는 이런 싸가지 없는 인사행태를 비판하는 언론에게 시비나 걸고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뻗대는 경우다. 고유권한도 권한 나름이지 고작 10%짜리가 90%의 민의를 깔아뭉게고 제 주머니속의 알사탕 나누어 주듯하는 무원칙 인사를 줄기차게 해놓고는 언젠가 야당을 향해서 다수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의회 민주주의 기본이라며 훈계까지하는 노무현의 편리한 이중의식 구조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문제는 남은 임기가 아직도 장장 1년 반인데 지지율 10% 대의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계속한다는 것은 피차 곤란한 것 아닌가? 그나마도 한자리수로 추락하는 것은 시간문제고 이 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 지난 날에도 없었고 앞으로는 더더욱 없을 전대미문인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 불보듯 하는데도 계속 대통령인체 버틴다는 것이 너무 뻔뻔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하루하루 삶이 고달픈 국민들이 부지기수인데도 시도때도 없이 패거리들 불러놓고 부어라 마셔라 만찬만 할 것이 아니라 나라 꼴은 그만두고라도 노무현이 제꼴이 왜 이 지경이 됐는지는 코드맞는 놈들끼리 의논이라도 해보라는 것이다. 답이야 뻔한 것이니 긴말할 것도 없다. 가당찮은 것이 정권잡았다고 이 나라의 과거를 모욕하며 매도했고 현재의 삶을 피폐시켜 절망으로 내몰아 자살율 세계 1위 국가로 만들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접도록한 조잡하고 불안한 국정운영 탓이다. 결국 지난 3년반동안 수없이 저질러놓은 반국가 반민족 역적질로 세월보낸 것이 제가 놓은 덫에 제가 걸려든 자업자득이었고 이 얼치기 정권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도록 커진 것이다.
2002년 대선이 끝나고 당선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설친 국정현안이 수십가지였는데 그 결과에 대한 가타부타 답이 없다. 대신 나라는 하루도 빠짐없이 시끄러웠고 그 중심에는 예외없이 노무현이가 있었다. 그렇게 보낸 3년반동안 이 나라는 장기불황의 늪으로 빠져드는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해외로부터 머지않아 중국의 변방국으로 전락하여 필리핀 꼴이 난다는 경고를 들어야 할 지경까지 왔다. 그런데도 우리 경제 아무 문제없이 잘돌아간다는 태평가가 노무현의 입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노무현의 무식과 무능은 세상이 다 아는 것이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천박하고 경망스럽게 주접떠는 것은 매번 역겹다. 해외 순방길인 그리스에서 교민들 모아놓고 국내서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들리면 대통령이 일 많이 하는 것이니 계속 시끄러운 소리 들려주겠노라고 했다. 제딴은 유머라고 지꺼렸는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국민들 염장지른다고 했던지간에 지금 노무현이와 국민들 사이에는 유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적대관계다. 그런데도 히죽거리며 이 따위 소리를 하는 것이 심상치 않다. 금년초에도 올 한해가 좀 시끄러울 것이라며 예의 히죽거리며 예고한 것이 쥐어짜기 세금 공세와 전시 작통권 소동과 황당한 2030비젼이었듯이 지금 또 무슨 음로를 꾸미는 모양이다.
노무현의 이런 수작들은 지금 순방중인 나라에 들릴때마다 쏟아놓는 말장난처럼 끊임없이 말썽거리를 만들어서 여론의 중심에서 밀려나지 않겠다는 강박관념이자 실패한 대통령의 마지막 몸부림이다. 임기 절반을 돌때쯤부터 레임덕 조짐이 보이자 더욱 기승을 부린 것이 코드인사였고 낙하산 태우기였다. 노무현이가 집중적으로 내려보낸 공기업의 감사 년봉이 3년전의 평균 8천 2백만원에서 3배가 뛴 2억 3천만원이라고 한다. 국민과는 등 돌려도 좋으니 철저히 제편 챙겨서 퇴임후의 신변보호 울타리가 되어줄 정치세력으로 규합하겠다는 것이다. 5.31 지방선거와 7.26 보궐 선거의 참패가 노무현의 열린당 탈당으로 예측했으나 예상을 뒤집었다. 30년을 더 살테니 시혜 배푼 낙하산병들을 거느리고 당과 운명을 함께 하겠노라는 선언이 바로 이런 계산이었던 것이다.
지금부터 국민들은 이 나라의 공적 1호인 노무현이가 남은 1년반동안 펼칠 이판사판의 막가파 짓거리에 놀라지도 말고 속지도 않을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 2002년 대선에서 재미본 수법들을 두고 손놓고 앉아 2007년 대선을 구경만 하고있을 노무현이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1223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