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부동산투기의 황금어장이라 할 수 있는 강남에서 자신은 부동산투기로
수십억을 챙겼으면서 집 없는 서민들에게 '지금 집사면 냉패' 라는 발언으로
물의을 빗었던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사의의 변
에서 '노 대통령은 역사의 평가를 받을 분이라고 확신한다' 고 하더니,
17일 국회 인사인사청문회에서 이재정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김일성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 는 고흥길(한나라당) 의원 질문에 '역사가 할 것이며,
역사 과거사가 정리되지 않았다' 라고 했으며, 자신의 이같은 평가는 '역사
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를 전달한 것' 이라 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선 '현 북한 지도자인 만큼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이상 한 사람도 아닌 두 사람 씩이나 거창한 '역사'를 들먹거리는 것을 대하고
보니, 아마도 노무현 주변엔 역사를 탐익하는 역사가들이 포진해 있는 듯하다.
특히 이재정은 김일성에 대해 '역사' 운운 하기가 미안했는지 역사가들까지
끌어들어 자신의 발언을 확증하고자 함은 실로 가증스러운 작태라 하겠으며,
현 북한 지도자 임을 빙자하여 김정일에 대한 평가을 회피함은 바로 북한
눈치나 살피는 노무현 좌파정부의 종북적 대북관을 단적으로 나타내 준다고
하겠다.
이외에 본 청문회에서 이재정은 '북한 인권유린·불법행위 증거없다, 한반도
과거보다 평화시대다, 6.25가 남침-북침인지에 대해 여기서 말하기가 어렵다' 등의 발언한 것은 혹 북한 공산당 관료라면 몰라도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으로
서 사상, 역사관 및 정책 수행능력 면에서 심히 부적절하다고 하겠다.
끝으로 이재정은 '남북 핫라인 구축을 추진하겠다' 고 했다. '핫라인' 이라!
뜻이야 참으로 가상하지만, 핫라인을 골백번을 설치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
가? 왜냐하면 북한은 지금껏 그래 왔듯이 자기들 비위에 거슬리면 핫라인 아
니라 그 할애비라도 무용지물화 할 것이기 때문이다.
곧 북한은 남북철로연결을 하루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결중단를 통보하였다.
북한 공산집단의 생리를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는 얼빠진 이재정 후보여!
사전에 없는 '핫라인' 설치랑 급하지 않으니 쓸테없이 국민의 혈세 축내는
생각일랑 접어두고, 먼저 사전에 있는 중단된 남북철길연결부터 하는 것이
순라요 순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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