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짓는데 900여억원이 들어 갈 예정인데 400억원이 넘는 돈을 서울시에서 부담할 거라는 것을 뉴스에서 봤습니다. 900억원이란 돈이 도대체 얼마나 큰 돈인지 서민으로서는 감이 잘 잡히지도 않는군요. IMF때 보다 경제 상황이 더 나쁘다고 하고 예산이 충분치 않아 온 국민이 불안해하는 사스 방역에조차도 예산을 충분히 쓰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구청 짓는데 엄청난 예산을 낭비하다니...구청을 꼭 다시 지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최소한의 돈으로 지을 것이지 왜 그렇게 구청을 크게 지어야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서울에는 관악구만 구인가요? 왜 이렇게 관악구에 호의를 베푸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차라리 그 돈을 관악구의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서울시의 서민들을 위해 쓰는 것이 더 값진 일이 아닐까요? 우리 서울 시민은 그렇게 낭비하라고 세금 내지 않았습니다. 관악구에 400억 줄 돈 있는 거 보니 서울시 재정 상태가 아주 좋은가 보군요. 돈 많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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