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권을 핑계로 학습권을 유린하는 후안무치>
오늘 교육청이 발표한 상문고 대책은 벼랑 끝에 몰린 교육청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고육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에 대한 책임만은 분명히 져야 한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운운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권이 이렇게까지 짓밟히도록 (원래 의도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한 무능이나 알 수 없는 다른 이유 때문에 결과적으로) 방조한 것은 교육관료들이다.
긴 말이 필요 없다.
관련자 전원은 즉시 사직하라!!!
학생과 학부모를 보호하기는 커녕 그들의 학습권을 유린하고 거리로 내 몬 책임은 바로 당신들에게 있지 않는가?
당신네들의 사퇴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피눈물을 지울 수 있으랴만은 오랫동안 국민의 공복으로서 국가의 녹봉을 축내지 않았는가?
상문고의 1,2,3 학년 학생과 학부모 모두는 피해자일 뿐입니다.
학습권을 유린한 장본인들이 학습권을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도 뻔뻔스럽게 그 자리에 있고자 하는가?
그리고 검찰은 재단과 교육관료들 사이의 부패의혹을 밝혀야 한다.
국가의 공복인 교육관료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자들의 손아귀에 상문고의 운영권을 넘겨 준 말 못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정치권은 폐허가 된 우리 교육의 현실을 직시하고 교육 살리기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
교육위기는 경제위기에 우선한다!
다시 한번 촉구한다.
우선 서울시 교육청의 상문고 관련자 전원은 사퇴하라!!!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눈물은 누가 닦아 줄 것인가?
그들의 피멍든 가슴은 누가 어루만져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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