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죽도록 싸우건, 뭐하건 당신들이 다치고 나자빠지는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누구는 산동네에서 가난에 찌들어, 오른물가때문에 끼니를 때우지 못하고있고, 누구는 돈좀 벌어보자하고 공사판에 뛰어들었다가, 위에서 떨어진 건축자재에 깔려 죽는다. 그대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서로를 때리고 싸울때, 서민들은 서로 더욱더 뭉쳐서 나아가고자 했다.
그대들이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했을때면, 국민들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민주당이건 한나라당이건 다 필요없다. 한마음으로 서로 화합해서 나가야 할때에, 솔직히 말해서, 허위사실유포는 그대들이 더 많이했다. 그런데도, 서민부터 찔러보는 국정에 신물이 났다. 내일도 싸울것인가? 이제 지겹다. 매년마다 꼭 한번씩은 신문을 그대들 이야기로 가득 메우는 일을, 언제까지 할것인가?
그대들은 잊었는가? 그대들의 자리는 우리손으로 만들어준것이다. 어느 기업가도, 어느 재력가도, 어느 권력가도 그대들의 자리를 만들어주진 않았다.
우리 스스로 그대들이 하도 안쓰러워 국회로 보내준것이다. 보내서 민생좀 살려보려고, 누가 거기가서 주먹다짐을 하라 하였는가? 요즘엔 고교생도 그런 막싸움은 하지 않는다. 쉰이 넘는 나이에, 초등학생도 보는 tv에서 그대들이 욕을하면서 서로를 짓밟는 모습을보면, 한숨이 절로 나올뿐이다.
나는 나이가 많지 않다. 유권자도 아니다. 하지만 신문을 볼때마다, 정작 필요한 국가정책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경제위기 대책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고, 오직 일그러진 그대들의 얼굴뿐이다. 언제까지 신문 1면을 그대들의 그 못난 얼굴로 채우려는가? 부끄럽지도 않은가? 그대들이 선거유세를 할때 했던말이 무었이던가, 그대들의 공약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대들이 정녕 공약을 이루고 싶다면, 그 잘난 양복떼기 벗어던지고, 국회 금뱃지도 녹여서 사회에 환원한뒤, 작업복을 입고, 지역구를 위해서 봉사하라, 그대들입으로, 열심히 일하는 일꾼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지역구 길바닥을 쓸고, 불편사항을 직접듣고, 직접 보라 국회에서 언제까지 활극을 벌일것인가, 우리는 너희같은 사람들은 필요없다.
만일 조금이라도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이런 어체로 쓰지도 않았을것이다. 그대들은 이미 조금의 존경심조차도, 국민으로부터 희망도 앗아갔다. 경제위기속에, 그대들은 오로지 그대들의 자존심을 위해 싸워왔다.
2009년 새해 정초부터 싸운 그대들을, 어찌 두고보란말인가,
한심하다. 물러나라, 그 귀하디 귀한자리 그대들의 엉덩이로 썩게 놔둘수는 없는일이다.
참고로, 그대들이 던지고 깨트리는 물건들은 그대들의 돈이 아닌,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것이다. 그대들 면상보다, 그대들의 사지보다 소중한것이므로, 함부로 깨트리고 부시면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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