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28일 오전 사무실 근처 모 은행에 공과금 일부에 대해 자동이체를 수표로 입금하고 당일 서울 YMCA 강당에서의 낮 행사 건으로 입금 확인없이 주는 통장을 받아 주머니에 넣고 그냥 출발했다.
가면서 생각해 보니 통신료는 통지서로 내는 것을 모르고 함께 입금시킨 사실을 인지하고 5.30일 통장에서 찾아 납부하리라 생각하고 행사에 임했다.
5.30일 은행에서 자동통장 정리기로 확인하니 입금이 되어 있지 않았다. 마침 담당자도 자리에 없고,여의도에서 약속시간도 있고 해서 갖이고 있던 수표로 통신료를 내고 여의도로 갔다.
6.2일 월요일 은행에 들려 전후 사항을 설명하고 자료실에서 CCTV를 검색하게 되었다.그런데 5.28일 CCTV의 녹화가 15:10경 부터 녹화가 되었고 오전은 전혀 녹화가 않되어 있었다.뿐만 아니라 5.27일도 오전 11:00경 부터 녹화가 되어 있는 등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또한 마이크로 필림의 검색 과정도 일일히 수작업일 뿐만 아니라 흐린 상태에서 검색에 두손 들 정도였다.말이 그렇이 총기 사고라도 있었다면 어떻했을까 씁쓸한 마음으로 허탈하게 되돌아 오고 말았다.실종된 사회의 단면을 읽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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