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마트의 쌀 저가판매를 강력히 규탄한다! ■

- 일본의 대점법과 같은 강력한 규제책(대형점 출점 제한, 폐점 시간, 휴업 일수, 저가납품 요구 등 시장왜곡 행위에 대한 엄중처벌 등)을 즉각 시행하라! -
 
1. 00마트는 오늘(11월 2일)부터 전국적으로 쌀 10만여 포(20kg 포대)에 대해 생산비에도 미치지 않은 35,800원에 초특가 할인판매를 한다고 한다. 특히 롯데마트의 경우는 지난해부터 상습적으로 쌀 저가판매를 통해 농민을 죽이고 쌀 농업을 몰락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이처럼 대형할인마트의 비도덕적인 불공정 거래와 교묘한 상술 때문에 현장에서는 민간도정업자들의 매입기피와 쌀값 ‘후려치기’ 등 쌀시장이 교란되고 있다. 물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쌀 생산 농가로 이어지고 있고 RPC들은 적자 누적과 경영 악화로 인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도 어려워지고 있다. 결국 대형할인마트의 횡포에 의해 국내 쌀산업 경쟁력은 더욱 악화일로로 걷고 있다. 
 
3. 특히 대형할인마트이 주로 취급하는 품목들은 저가 수입품 비중이 높아 국내 중소 제조업을 더욱 위기로 내몰고 있다. 또한 납품업자들에게는 각종의 수수료를 부과함은 물론 저가 납품을 요구하여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
 
4. 이와 같은 대형할인마트의 횡포로 인해 쌀값 폭락, 중소 상인ㆍ재래시장 붕괴 등 사회적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다.  
 
5. 이에 00마트는 쌀 저가할인판매 및 시장 가격을 왜곡하고 있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하라! 만약 국민들의 이 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00마트가 쌀 저가판매를 지속한다면 항의집회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회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과 논의를 통해 일본의 대점법과 같은 강력한 법안(대형점 출점 제한, 폐점 시간, 휴업 일수, 저가납품 요구 등 시장왜곡행위에 대한 엄중처벌 등)을 마련할 것이다.  
 
6. 아울러 대형할인마트가 쌀시장을 왜곡하고 있는데는 농협의 개별 출하ㆍ출혈 경쟁 방식도 크게 일조하고 있는 만큼 지역별ㆍ전국 차원의 출하를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여날 수 있는 중장기 추진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7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