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란 놈들이라 했다고 트집잡지 말지어다.
놈이란 뒤끝을 붙여도 시원찮을 놈을 지칭했으니 여기에 발끈하는
놈은 <장로놈>에 속하고도 남을 작자다.
예배당의 장로라면,
교회의 살림살이와 목사의 생사여탈권을 쥔 아주 막강한 권력자다.
믿음은 둘째요, 돈많은 놈이 따논 당상의 자리요. 잘 쳐 먹어
번질거리는 얼굴에 가짜 웃음을 지으며 속에 없는 빈말을 일삼고
교회를 위해 온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순수한 봉사자의 탈을 쓴
무리가 이들이다.
물론 내 친구 중엔 아주 훌륭한 예배당 장로 직책을 몇십년째 수행
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놈들도 있다. 그러나 교회내 다툼의
대부분은 <장로>들의 집안 싸움이 원인이다.
내가 몇십년 믿은 신앙을 버린 결정적인 계기가 교회내 장로와 집사
들간의 권력다툼에 신물이 나 예배당의 뾰죽탑에 걸린 시뻘건 십자가가
보이면 1km내 접근은 하지 않는 것이 나의 불문율이다.
표리가 부동한 자들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예배당 장로라 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목사를 편드는 무리나, ?아내려는 무리로 편을 갈라
기도 제목을 삼고 밤새 통곡기도를 하는 자들이 이들일진데, 아이구메나
지옥은 너희들 것임을 내 장담하마.
이 게시판에도 아주 저질스런 놈이 죽치고 앉아 지랄용천을 떨고 있음을
볼때, 예배당 장로에게서 무얼 배우겠는가?
나라를 곤경에 빠뜨린 아프칸 인질사태도 그 교회 목사와 장로들의 합작품
일진데, 그 책임을 우리정부에 쒸울려다 여의치 않으니, 이젠 미국정부에
뒤집어 씌우기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정부하고 아프칸 인질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드냐?
미국에서 가라해서 갔니, 미국정부가 월급이라도 주고 고용이라도 했니?
미국입장에서 탈레반 짐승들을 잡기 위해 그나라 군인들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잡은 놈들을 1:1 맞 교환하자면 우리정부같으면 김정일
인민군 군단장을 사로잡았다가 대한민국 예배당 장로 몇을 인질로 잡고
김정일이 맞 교환하자면 하겠는가?
얼토당토하지 않게 미국에게 책임을 떠 넘기려는 낌새가 보이는데, 기가 차
말도 안 나온다.
벌써, 오늘 오후 샘물교회 피랍자 가족들이 미대사관 앞에서 미국이 탈레반
죄수를 풀어주라고 데모를 한다는데, 곧이어, 대한민국 속에 널부러져 있는
김정일 세력과 수구꼴통 좌빨놈들이 ?불을 들고 시청앞을 메울 일을 생각하면
금년 대선도 물건너 간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이리도 나라를 궁지에 몰아넣은 세력인 <장로들>이 나라 경영도 해 보겠다고
엿같은 짖을 하려 하고 있다. 예배당 장로는 교회내에서 치고박고 싸울 일이지
밖 일은 쳐다도 보지 말기 바란다.
인질들을 살리고 싶으면 개신교 장로들이 아프칸에 가 자원 인질이 되고싶지
않거든 그 입을 다물고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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