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2월21일 목요일 17시 경에 일어난 일입니다
경기도 양주시 남면 구암리 지역 뉴옵틱스 회사를 경유하는 지방도로 시속 70km/h 의
제한속도 편도2차선 왕복 4차선의 도로였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던중 저 멀리 1차선에서 천천히 주행하는 순찰차량을 보았습니다
워낙 천천히 가고 있었던지라(30km/h? 정도?) 제개인적으로 "무슨 문제있나?" 라고
생각을 하던중 신호가 녹색에서 적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찰차량은 신호를 보지 못했는지 정지선을 천천히 지나 차량을 반쯤을 더
전진시킨후 정지를 하였습니다
저는 궁금하여 순찰차량 옆으로 차를 정지시킨후 순찰차량을 보았습니다
차량안에서 옆에 동승한 여순경은 깔깔깔거리며 웃고 있고 그 남자순경은 웃으면서
서로를 보면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참~~~나 저럴려고 교통경찰이 교통신호를 무시했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 그두 남녀 경찰은 무엇이 즐거운지 계속 마주보고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던중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었는데 바로 출발을 하지 않더라구요 음...제가 신호가
바뀌고 출발후 1~2초정도 있다가 신호를 보았는지 그때 순찰차량이 출발 하였습니다
운전중 다음 신호에서 제가 직진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찰차량이 경고음을 울리며 저를 따라 왔나봅니다 괘씸했겠죠
저는 첨엔 보지 못했다가 소리를 듣고 정차를 했습니다
그 순경은 내리더니 신호를 위반했으니 면허증을 제시하라고 하였고 저는 잘못은 했지만
어이도 없고 해서 당신도 정지선 위반을 하지 않았느냐? 그냥없던일로 하자고하였습니다
그순경은 자신의 범칙금은 자신이 부과할것이니 저에게 면허증 제시를요구했습니다
면허증 제시요구의 자세가 기가막혔습니다
제가 무슨 빚쟁이에게 돈을 줘야 하는 상황인것 같기도 하고 짝다리 짚고 오른손을 내밀면서 "주세요...아~~그러니까 주세요..."이런식으로 말을 계속 하더라구요
저는 면허증을 제시하고 신호위반 범칙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경이 하는말이 자신이 하는 행동이 부당하다면 양주경찰서 민원과에 신고를
하라고 하더군요 "옷벗으면 그만아니냐?" 라면서요
이게 말이 되는 말입니까?
그리고 정말 궁금하네요 그 양주경찰서소속 어느 지구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순경 최 성욱씨 정말 자기 범칙금을 부과 시켰을까요?
그리고 그 여순경에게 선배경찰의 위엄과 권한을 보여주기 위한 느낌으로
와닿는건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런식의 태도와 언행 삼가했으면 하네요 동네 양아치같아 보였거든요
음...경찰은 무장을 했을때 안전벨트안한다고 그러던데 맞나요?
여순경은 못봤지만 최성욱 순경은 안전벨트 안했던데....
제가 경찰에 대한 나쁜 이미지는 없지만 다시한번 경찰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는 일이었습니다...저의 잘못은 범칙금 부과로 받았지만 일방적으로
법의집행자에게 횡포를 받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최순경 자기 범칙금 부과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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