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티비를 유연히 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육군 병장으로 제대하고 사회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대한민국 군대를 다녀온 많은 남자분들 프로그램을 보고 동감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쩌다가 나온 비리가 아니란 말이지요. 공공연하게 위계질서가 중요한 군대이기에 상관의
비리를 보고 그냥 넘어가는 부사관, 장교분들 많을 겁니다.
감사가 있더라도 역시나 형식적일뿐 계급사회에서 상관을 고발하고 질책을 하는 수사기관은
그리 많지 않을듯 하네요. 계급으로 엮힌 서로의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이 아닌 독립적인 수사
기관이 필요한듯 합니다. 횡령하고 때어먹은 돈이 저희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라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부강한 나라를 위해서 강력한 군대는 필요합니다. 강력한 군대는 본받을 만한 지휘관,
상관의 리더쉽과 청렴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비리들이 해결되고 척결되지않는 이상 관행적으로 상관이 하던것
그대로 물려내려 올것입니다. 그럼 지속적으로 국민의 세금이 줄줄 새어나가겠지요.
군 내부에서는 이런 소란을 일으켰다고 김영수 소령을 반기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이 이 사회에 한분도 없다면 정말 우리사회는 부패와 비리로 후진하는
대한민국이 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대한민국의 군대가 더욱 발전하고 투명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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