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인천 중구 전동 전동빌리지에 사는 시민입니다.
요즘에 화재사건 사고가 많아서 말이 많죠..
저희도 화재때문에 사고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다세대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1월쯤인가.. 저희 옆집애가 계단에다 불을 질러 큰 화재로 이어질뻔하던걸 우연히 아래층에 사시는 아주머니가 보고 다행이 껐습니다.
불낸 애 집엔 그 애 밖에 없었구요.
저녁에 그집 아이 엄마가 와서 애 교육좀 똑바로 시키라고 했더니, 자기가 혼냈다며 되려 저한테 큰소리 치더군요..
그 여자 팔자도 세보여서 그런지 다른 집 사람들은 한마디 못하고 있구요..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하여 주의좀 주라고 했습니다.
낮에 신고하였더니 그 집 사람들 있냐고 하여 낮에는 없다고 하니까 있을때 다시 전화하라더군요..
전화받는분.. 메모하나 안남기네요.. (이것도 이해 안되네요.. 다음에 전화할때 똑같은말 다시 하라고 하는데.. 쩝..)
그래서 밤에 다시 신고하였습니다.
신고하니 경찰아저씨들이 오긴 오더군요..
경찰이 그 집에 또 사람이 없으니 자기네가 다음에 오겠다. 순찰도 하니까 곧 오겠다며 그냥 갔습니다.
여기에 불나면 경찰들이 순찰도니까 알거라더군요.
그러고 나서 한번도 온적 없습니다.
그리고 여긴 오르막있는 빌라 4층입니다.
아주 작은 불 아닌 이상 초기에 불나는걸 어떻게 순찰하면서 안답디까
그리고 주의한번 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불낸집 사람들 주위에서 모라고 하든 들어먹지도 않는 대책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럴때 경찰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가뜩이나 화재때문에 어수선한 시기에 자기네들집에서 이런일 당하면 가만히 있겠습니까
고의층 사람집에서 이런일 당하면 거의 경호를 서겠지요..
저희같은 일반 시민이 도와달라고하면 우이독경식이네여..
저희가 오죽하면 이러겠습니까
딴것도 아니고 다세대에 한곳에 불나면 어떻게 되는지 뻔한거 아닙니까
다시 한번 온다고 하고 안온지가 한달은 넘은거 같군요..
저는 아기 때문에 온종일 집에 있으니까 웬만한 소리 다 듣습니다
경찰아저씨들 바쁜건 알지만 저희 시민도 한가해서 이러는거 아니니까 일처리좀 제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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