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친박, 대박, 희망대, 친이는 이것을 아십니까.

 

 

이것이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6.2 지방선거에 친박 즉 희망대가 생각지도 않은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구,경북,경남,울산,부산,충남,대전 지역에서 특히 그러하다.

 

1. 대박은 당명을 거부 했나.

본 글을 쓰기에 앞서 가장 주요한 부분부터 거론하고 서술하자.

당명거부라는 것은 당명을 거부 했을 경우에 제재 수단이 있을 때 당명거부라는 말이 통한다. 당명을 거부하더라도 여기에 대한 제제를 가할 수 없을 때는 당명거부라는 것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 총선에서 살아서 돌아오라고 했고 또 살아서 돌아왔다. 어찌 보면 이것은 당명을 거부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한 제제 방법이 없었다. 있었다 하더라도 당 주류에서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당명거부가 아니라, 당 공천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공천이라는 것은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후보자를 공천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했다는 것을 국민이 심판했다는 것이다. 국민이 심판했는데 당명을 거부하며 후보자를 부채질하여 출전시켰다고 할 수는 없다.

 

2. 영남권과 충남권에서는 친박계가 당선될 확률이 매우 높다.

1) 당공천을 받은 자는 영남과 충남에서는 매우 높다.

영남권에 대하여는 말 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는 당공천은 당선이다.

 

2) 영남권에서는 친박 간판으로도 당선 가능성이 있다.

영남권에서 당공천은 당선이라 하겠지만, 당공천에 탈락했다 하더라도 후보자가 노력하기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있다.

 

3) 충남권에서는 친박간판으로 출마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당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세종시문제가 있으니 충청인들은 친박계를 지지한다.

 

4) 서울경기지역은 친박 명함도 꺼집어내서도 아니 된다.

세종시 때문에 친박간판으로는 당선이 불가하다. 이곳 친박계후보자는 친이계인 것처럼 가장을 해야 한다.

 

5) 친박계는 당공천으로도 당선이 되고, 친박간판으로도 당선이 되고, 이것은 도랑치고 까제 잡는 것이다.

 

3. 친박/희망대의 지방의원 비례대표 확보는 생각지도 않는 큰 소득 있다.

영남권을 예를 들면 비례대표의원은 한나라당 몫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것을 영남권과 충남권에서는 제1야당 몫을 친박계가 차지 할 수가 있다. 상승분위기를 타면 전국에서 제1야당 몫을 친박계가 확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여 호남권에서도 민주당 이외 몫을 친박/희망대가 확보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상상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친박/희망대 때문에 손해인가

손해가 아니다. 어차피 제1야당에게 돌아갈 것을 친박이 차지하니 잘된 것이다. 친박은 결국 한나라당 성향이기 때문에 잘된 것이 아닌가. 혹시 사촌이 논사면 배 아파 한다면 친박이 차지하는 것에 배가아파 죽겠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이니 사촌이 논사면 배 아파하는 수준은 넘었다. 그러므로 오히려 전국 지방선거를 싹쓸이 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호기다.

 

現 政局으로 보면 한나라당 + 친박은 호남지역을 제외한 전역을 싹쓸이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호남지역에서는 비례대표까지 차지한다.

 

지방선거에서 공포를 느끼는 당은 한나라당보다는 민주당과 선진당과 야당일 것이다.

 

4. 친박이 지방선거 비례대표를 확보는 어느 정도인가.

지방선거에 비례대표는 1명 이상인데 1명인 지역은 영남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이 차지한다. 그러나 2명 이상인 지역은 타 정당이 차지한다. 타 정당은 20% 이상 득표한 정당이 비례대표를 차지하는데 친박계 미래희망연대에서는 영남지역에서 민주당 보다 많은 득표를 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비례대표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비례대표 분배는 계산이 좀 복잡한데 일반인들은 계산할 줄 모른다. 선관원에서는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자기지역 비례대표가 2인 이상인 지역에서는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은 선거법이 개정되어 바뀐지 모르지만 경북 경산시의 예를 들면 경산시의원 비례대표가 2명인데 당시 민주당에서 비례대표를 차지하려면 22%(정확한 수치는 아님) 정도만 득표하면 비례대표시의원을 1명 배정을 받는다. 즉 한나라당에서 78%를 얻어도 비례대표는 1명이고 민주당에서 22%를 얻어도 1명이다. 또 경북도의원은 6명인데 여기에도 소수정당이 비례대표를 차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므로 미래희망연대에서 영남권에서 지역의원 후보자를 내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소수당에 돌아가는 비례의원 전원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원래 민주당 몫인데 미래희망연대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영남권에서 민주당 세력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이 되며 친박이라고 하지만 같은 식구이니까 오히려 잘 된 것이다 그러나 사촌이 논사면 배가 아프다고, 친이 입장에서는 배 아파 할 수도 있겠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민주당에 가는 것보다는 좋을 것이다.

 

영남권에서 야당이 비례대표후보자에게 받은 공천헌금(명목은 여러 가지 이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말한다) 기초의원 5,000만원 내외, 광역의원 1억 이상이다 실재는 이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 경북지역에 기초의원에 출마하여 당선이 되려면 3~5억 광역의원 5~10억인데 여기에 비하면 야당의 비례대표 공천헌금은 엄청나게 싸다. 또 광역시도의원의 경우는 당선이 확실하다. 특히 경북은 농촌지역이라서 선거 돈이 많이 든다. 농촌 사람들은 돈 안주면 안 찍어 주니까. 돈 잔치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지난 청도군수사건이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또 돈을 푼다. 농협조합장선거에서도 자금이 풀리는데 지방선거에서 풀리지 않는다고 할 수가 없다. 이것은 청도군만 그런 것이 아니고, 농촌지역에서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농촌지역에서는 경력이고 능력이고 학력이고 필요가 없고 유권자와 얼마나 친분이 있나, 그렇지 않으면 돈을 얼마나 주나, 여기서 결정이 된다. 앞으로 10년이 더 가면 고령화된 농촌 사람들이 죽고 나면 많이 달라 질 것이다. 죽지 않고는 해결책이 없다. 이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대구경북에 비례대표 2명이상인 지역은 다음과 같다.

(친박계가 확보 할 수 있는 지역은 영남,충남지역)

 

경북 도의원 비례 6명

경북 시군의원 비례

경산 2. 경주 3, 포항 4, 김천 2, 안동 2, 구미 3, 영주 2, 영천 2, 상주 2,

 

대구 시의원 비례3명

대구 구의원 비례

동구 2, 서구 3, 북구 2, 수성 2, 달서 3.

 

 

정리하면

선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위 본론을 알고 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과연 친박계가 영남권에서 후보자를 낼 것인가, 낼 수는 있을 것인가.

영남권에서는 아마 어려울 것이다. 그 이유가 다음과 같다.

 

1. 친박계의원이 있는 지구당은 친박계라는 명칭사용이 허용되지 않는다.

미래희망당측에서도 후보자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가 같은 친박이기 때문이다.

2. 친이계 지구당은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1) 하나는 친박계가 인정하는 지구당은 친박계 후보자를 내지 않을 것이다.

2) 친박과 껄끄러운 관계가 있는 친이 지구당은 문제가 된다.

그러나 이 지구당은 친이계가 확실한 지원이 있으니 친박이 감히 후보자를 내지 않는다. 후보자 스스로가 자칭 친박이라고 하겠지.

 

그렇다면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지구당은 사실상 친박계 후보자가 나올 수 없다는 논리다. 이것이 정치현실이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이 문제다.

이 지역에는 친이와 친박이 합의해야 할 지구다. 충청권은 친박이 우세하므로 친박계가 후보자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서울 경기 지역은 친이계가 유리하다. 이 사실을 한나라당 지도부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친이 친박 상호간에 협의가 잘 될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 경기 지역은 친이가, 충청권은 친박이, 영남권은 적절한 분배로, 이렇게 될 것이다. 여기서 탈락한 후보자가 친박이라는 간판으로 출마할 틈이 없다. 또 친박 측에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지방선거는 국회의원선거와 다르다. 원래 친박이라는 것이 있었는 것이 아니고, 지난 총선에서 공천 탈락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는 것이 친박이다. 친박에 만족할 만한 공천이 분배되는데, 다시 친박단체를 만들 이유가 없다.

 

3. 친박이 후보자를 전국에 낸다면

이렇게 되면 초죽음 상태가 되는 것은 민주당과 야당이다. 호남권을 제외한 삭쓸이가 한나라당이 이루어 낸다. 민주당에서도 이것을 알고 있을까. 예상하고 있는 민주당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바둑판에 이런 말이 있지. 大馬가 죽어봐야 죽는 줄 안다고. 혹자는 말하겠지 지난 대선에서 500만표 차이가 지방선거에도 연결된다고도 하겠지만. 그러나 이것은 친박 친이계가 융합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대선 500만 표차와는 관련이 적다.

 

영남권에서는 시장, 구청장, 군수, 시도의원, 시군구의원에 출마희망자들이 친박 미래희망연대에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사정은 이를 허용할 수 없는 입장이고 친박의 수장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더 거론하면 K시에 친박계 의원이 있다면 친박계의원이 지지하는 자가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같이 엄연히 친박계가 있는데 미래희망당연대가 다시 후보자를 낼 수는 없다.

 

후보자 본인 스스로가 친박이라고 사진을 걸고 다니면, 친박쪽에서 제재를 가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사실상 친박이라는 후보자는 전국적으로 극소수일 것이다.

 

한나라당 내부 사정은 이러하지만 만약에 친박이나 미래희망연대에서 후보자를 낸다면 영남권과 충남권에서는 많이 당선이 될 것이며 제1야당의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미래희망연대로 돌아 갈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특히 영남권에서는 제1야당 몫인 비례대표의원은 단 한 명도 없어지는 민주당 씨가 말라질 것이다.

 

서울경기는 친이가 세종시 문제로 압승

충청권은 친박이 세종시 문제로 압승

영남권은 친박 친이가 사이좋게 완전 압승

 

누가 말했지

이젠 친박은 없다고

 

그러나 친박 사람은 있겠지.

 

미래희망연대가 하는 역할은

공천을 주지 않으면 미래희망당으로 출마시킨다는 위협적 역할이다.

또 친박과 친이가 합의할 수 있도록 하는 화합적 역할이다.

 

 

 

2010. 3. 18.

kimsu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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