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매곡동에 거주하는 울산시민..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라고 위안하다가도 살다보면 저렇게
죽을수도 있다 생각하니 머리카락이 곤두서 부추연 게시판에
몇글자 올림.
줄초상 사고위치는 매곡에서 꿈동산 유치원을 지나
마우나오션이라는 골프장 올라가는 초입.
오르막이 문제가 아니라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길이 바로
문제의 황천길 입구. 전에도 심심치않게 발생했던 사고가
최근 중앙선 탄력봉 설치이후 다반사. 내려올때마다
느끼지만 속도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뇌에 전달될쯤에
갑자기 줄어드는 노폭에, 급커브에, 거기에다시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전봇대. 이 삼박자에 올해만도 벌써
몇명이 황천길로 갔는데도 관할 북구청은 무슨 속셈인지
그저 강건너 불구경하듯...대형사고가 나야 그제서야
대책을 세우는 우리의 무신경에 오늘도 초행자나
초보자는 황천길 외나무다리에서 곡예를 합니다.
서울에서 한번 와서 주행해보시고 짜릿함을 느끼세요.
황천길때문에 병원도 수지맞고 장의사도 톡톡이
재미를 봅니다요. 경찰도 한몫 잡는다죠.
울산시 북구 매곡동주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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