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광진구 어린이회관 내에서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축구다 뭐다, 선거다 뭐다 하는 어지러운 틈을 타서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 결혼식장과 짜고 어린이 시설(문화관)을
다 파헤치고 뚜드려부수고 거기에 결혼식장을 만들고 있어요
저는 유치원생 엄마인데 우리 애기를 거기에 데리고다니며
교육을 시킬 때마다 박 대통령과 그 분의 딸은 천지 차이라는
것을 통령하게 느껴요. 그 게 뭐에요? 어린이회관이 완전히
결혼식장으로 바뀐 것입니다. 지금도 결혼식 차량과 인파로
어린이들이 위험해서 거기를 들어갈 수가 없는데 지금의 결혼식장
시설이 부족하다며 또 대대적으로 결혼식장을 짓도 있으니
이 사람들은 완전히 미쳤어요. 제 정신이 아니에요.
저도 들은 얘기인데 어린이회관에는 스케이트, 수영, 식당,
골프연습장.. 등등 업자들을 끌어들여 수 억원 내지 수 십억원
뒷돈을 받고 시설을 하게했는데 허가가 안 나자 받아 먹은 돈을
안 주며 기다려라 곧 시설을 하게 해준다며 업자들을 사기치고
잇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얘기입니까?
어린이회관에서 대대적으로 결혼식을 하므로 천문학적인 수입을
벌어들이는데 세금은 제대로 내는지도 의문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딸은 어린이회관을 외국인 학원으로 빌려주어
그 학원이 부정입학에 관여하여 물의를 빚은 일도 있습니다.
거기를 외국인 학원으로 빌려준다는 게 말이 되나요?
어린이회관 관련 공무원도 문제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뜻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똥같은 짓을 하는데도
어찌하여 가만 놔둡니까?
우리나라는 어린이를 잘 기르지 않으면 희망이 없습니다.
동양에서 제일 크다는 어린이회관을 박정희 대통령께서 만들어
지하에서도 어린이들을 지켜보고 계신데 그 딸이 그 고귀한
시설을 상업적으로 다 팔아먹고 있으니 정말로 까무라칠 일입니다.
이런 꼴을 보고만 있는 관청도 까무라칠 일이네요.
높은 분들, 배에 기름기 디룩디룩한 분들이 어린이회관에
관심이 있겠어요? 부하를 시켜서라도 가 보라고 하세요.
정말 큰일 났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딸이 다 팔아먹어요. 큰일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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